화요일(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제재 캠페인을 복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또한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중국의 보복 관세를 “괜찮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부과했던 제재를 부활시킴으로써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압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각서에 서명했다.
트럼프, ‘매우 강력한’ 이란 제재 명령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제재가 이란의 핵무기 야망과 무장 단체 지원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지침이 10월 7일 하마스(Hamas)의 이스라엘 공격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란은 현재 핵무기 개발에 너무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번 제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고 이란의 지역 내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한편, 트럼프는 외교의 문을 열어 두었다. “이란과 협상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 가능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이란 핵무기 개발을 막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나와 함께라면 아주 간단하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우리는 이란에 대해 강경하게 나서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도 그러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또한 2020년 미국이 이란 장군인 카셈 솔레이마니(Qassem Soleimani)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과 그 동맹 민병대가 자신이나 전직 고위 관리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며 “그것이 끝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러한 공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남겼다고 했다. “나는 지침을 남겼다. 그들이 그렇게 한다면, 그들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 대중국 압박 강화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중국의 대응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괜찮다. 우리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아주 잘 해낼 것이다.”
중국은 트럼프의 최근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 관세에 대응하여 석탄, 액화천연가스, 원유, 농기계, 차량 등 일부 미국 제품에 10%-1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자체적인 보복 조치를 취했다.
“중국은 내가 본 적도 없는 방식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이용했다. 중국과의 적자는 약 1조 달러에 달하고, 중국은 우리 돈을 사용하여 군대를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주석과 대화를 나눴는지 또는 해결책을 협상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적절한 시기에 시진핑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 서두르지 않는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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