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가 2025년을 앞두고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높은 밸류에이션이 불안정한 한 해를 예고할 수 있다고 마이크 윌슨(Mike Wilson), 모건 스탠리의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말했다. S&P 500 지수는 “극도로 비싸다”며, 투자자들은 2024년의 반등 이후 낮은 배수와 더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그가 최근 모건 스탠리의 “시장에 대한 생각” 팟캐스트에서 언급했다.
“올해 [2024년] 주식 수익의 대부분이 배수 확장이었다. 2025년에는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그가 말했다. 모건 스탠리는 밸류에이션 배수가 5%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기업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주식 시장 상승을 제한할 것이다.
투자자들에게는 명확한 의미가 있다: 쉬운 수익을 얻는 시대는 먼 기억처럼 보이며, 주식 선택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2025년 S&P 500 전망: 완만한 수익과 넓은 상승 및 하락 시나리오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로 추적하는 S&P 500 지수는 현재 선행 주가 수익 비율(P/E 비율)이 23배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평균인 16-17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높은 밸류에이션은 실수의 여지를 거의 남기지 않으며, 주식은 경제적 악재나 기업 수익성 악화에 즉시 취약해질 수 있다.
모건 스탠리의 2025년 기본 시나리오는 미국 주식이 고단위 수익 성장을 주로 기반으로 하여 높은 단일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윌슨은 높은 밸류에이션이 걸림돌로 작용하여 추가 상승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값을 지불한 만큼 얻는다”고 그가 경고하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다수의 의견은 부드러운 착륙에 대해 비교적 좁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는 매우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따라서 합의된 견해가 실현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 대해 두 가지 강세와 두 가지 약세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그가 덧붙였다.
모건 스탠리의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S&P 500이 2025년 말까지 7,400포인트로 상승하는 반면, 가장 비관적인 예측은 4,600포인트로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2025년 시장을 탈선시킬 수 있는 주요 위험 요소들
모건 스탠리의 2025년 전망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위험 요소들로 형성된다.
- 밸류에이션 압축: S&P 500이 이미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나 거시경제 데이터에 대한 실망은 큰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
- 정책 불확실성: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안(TCJA)의 2025년 만료 문제를 둘러싼 의회의 논의 등 재정적 도전이 크게 작용한다. 또한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과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실적 압박: 모건 스탠리는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성장 속도가 축소된 배수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 합의된 과신: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의 “부드러운 착륙”에 과도하게 베팅하고 있어, 시장이 덜 유리한 결과를 가격에 반영할 여지가 거의 없다.
2025년 시장 기회: 주식 선택과 회전
윌슨은 2025년에는 주식 선택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높은 밸류에이션 분산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단일 주식 노출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을 받고 있다”고 그가 언급하며, 섹터 및 스타일 회전에 적응할 준비가 된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광범위한 시장 모멘텀에 의존하는 대신, 선택적인 주식 선택 및 전술적 회전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
윌슨은 “우리는 올해 했던 것처럼 매크로 전망에 따라 스타일과 규모 관점에서 회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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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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