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가 수요일(17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4.00~4.25%로 조정했다. 이 같은 정책 전환은 예상된 바지만, 과거 사례를 참고할 때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인 주식 시장에 별다른 자극을 주지 못할 수 있다.
지난 25년간 S&P 500 지수는 연준 금리인하 이후 종종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즈낵스(Seasonax) 데이터에 따르면, 벤치마크 지수는 금리인하 이후 30거래일 동안 -0.31%의 중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은 -1.20%로 더 나빴으며, 지난 31차례 금리인하 중 절반 이상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이어졌다.
S&P 500 지수: 연준 금리인하 이후 30일 수익률 (2001~2025년)
| 인하 날짜 | 시작 가격 | 종료 날짜 | 종료 가격 | 변동률 (%) |
|---|---|---|---|---|
| 2001년 1월 3일 | 1,347.56 | 2001년 2월 15일 | 1,326.61 | -1.55% |
| 2001년 1월 31일 | 1,366.01 | 2001년 3월 15일 | 1,173.56 | -14.09% |
| 2001년 3월 20일 | 1,142.62 | 2001년 5월 2일 | 1,267.43 | +10.92% |
| 2001년 4월 18일 | 1,238.16 | 2001년 5월 31일 | 1,255.82 | +1.43% |
| 2001년 5월 15일 | 1,249.44 | 2001년 6월 27일 | 1,211.07 | -3.07% |
| 2001년 6월 27일 | 1,211.07 | 2001년 8월 9일 | 1,183.43 | -2.28% |
| 2001년 8월 21일 | 1,157.26 | 2001년 10월 9일 | 1,056.75 | -8.69% |
| 2001년 9월 17일 | 1,038.77 | 2001년 10월 29일 | 1,078.30 | +3.81% |
| 2001년 10월 2일 | 1,051.33 | 2001년 11월 13일 | 1,139.09 | +8.35% |
| 2001년 11월 6일 | 1,118.86 | 2001년 12월 19일 | 1,149.56 | +2.74% |
| 2001년 12월 11일 | 1,136.76 | 2002년 1월 25일 | 1,133.28 | -0.31% |
| 2002년 11월 6일 | 923.76 | 2002년 12월 19일 | 884.25 | -4.28% |
| 2003년 6월 25일 | 975.32 | 2003년 8월 7일 | 974.12 | -0.12% |
| 2007년 9월 18일 | 1,519.78 | 2007년 10월 30일 | 1,531.02 | +0.74% |
| 2007년 10월 31일 | 1,549.38 | 2007년 12월 13일 | 1,488.41 | -3.94% |
| 2007년 12월 11일 | 1,477.65 | 2008년 1월 25일 | 1,330.61 | -9.95% |
| 2008년 1월 22일 | 1,310.50 | 2008년 3월 5일 | 1,333.70 | +1.77% |
| 2008년 1월 30일 | 1,355.81 | 2008년 3월 13일 | 1,315.48 | -2.97% |
| 2008년 3월 18일 | 1,330.74 | 2008년 4월 30일 | 1,385.59 | +4.12% |
| 2008년 4월 30일 | 1,385.59 | 2008년 6월 12일 | 1,339.87 | -3.30% |
| 2008년 10월 8일 | 984.94 | 2008년 11월 19일 | 806.58 | -18.11% |
| 2008년 10월 29일 | 930.09 | 2008년 12월 11일 | 873.59 | -6.07% |
| 2008년 12월 16일 | 913.18 | 2009년 1월 30일 | 825.88 | -9.56% |
| 2019년 8월 1일 | 2,953.56 | 2019년 9월 13일 | 3,007.39 | +1.82% |
| 2019년 9월 19일 | 3,006.79 | 2019년 10월 31일 | 3,037.56 | +1.02% |
| 2019년 10월 31일 | 3,037.56 | 2019년 12월 13일 | 3,168.80 | +4.32% |
| 2020년 3월 3일 | 3,003.37 | 2020년 4월 15일 | 2,783.36 | -7.33% |
| 2020년 3월 16일 | 2,386.13 | 2020년 4월 28일 | 2,863.39 | +20.00% |
| 2024년 9월 18일 | 5,618.26 | 2024년 10월 30일 | 5,813.67 | +3.48% |
| 2024년 11월 7일 | 5,973.10 | 2024년 12월 20일 | 5,930.85 | -0.71% |
| 2025년 2월 4일 | 5,872.16 | 2025년 3월 17일 | 6,037.88 | +2.82% |
역사적 결과
- 중위 수익률: -0.31%
- 평균 수익률: -1.20%
- 상승 횟수: 14회
- 하락 횟수: 17회
이유는? 시장이 연준보다 먼저 움직인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조치를 기다리지 않는다. 특히 경제 지표가 이를 뒷받침할 때, 주식은 통화 완화 기대감에 종종 상승한다. 그러나 금리인하가 실제로 이루어지면 상승폭은 제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이미 시장이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이클도 다르지 않을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8월 22일 잭슨홀 회의 이후, 뱅가드 S&P 500 ETF(NYSE:VOO)가 추적하는 S&P 500 지수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이미 4% 가까이 상승했다.
더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 금리인하가 항상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대부분의 경우 금리인하는 경제 부진, 기업 실적 악화, 고용 시장 악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모든 요소는 중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유리하지 않다.
결론은? 연준의 금리인하가 반드시 주가 상승의 자동 연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 경우, 금리인하는 상승장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차트: 지난 8월 파월의 잭슨홀 피벗 이후 S&P 500 급등

이미지는 인공지능을 통해 Midjourney에서 생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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