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반복된 지연 끝에 텍사스 스타베이스 본사에서 자사의 주력 로켓 스타십의 10차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스타십의 성공적인 발사, 스타링크 시뮬레이터 8기 배치
스페이스X는 화요일(26일) 자사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스타십이 완전 상승 연소를 완료하고 준궤도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며 임무에 설정된 모든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슈퍼 헤비(Super Heavy) 운반체의 33개 랩터(Raptor) 엔진 전체가 성공적으로 점화된 후 상승이 시작되었으며, 이후 슈퍼 헤비는 계획된 해상 착수 지점에 착수했다.
스페이스X는 성명에서 “이후 첫 우주 목표가 달성되었으며, 스타십의 첫 성공적인 페이로드 시연으로 8개의 스타링크 시뮬레이터가 배치되었다”고 전했다.
Liftoff of Starship! pic.twitter.com/d6d2hHgMa0
— SpaceX (@SpaceX) August 26, 2025
스타십 V4, 길이 연장…2027년 발사 목표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스타십 V4는 훨씬 더 길어진 우주선에 랩터 엔진 3개를 추가해 총 42개의 엔진을 장착할 것”이라며 새 우주선의 2027년 비행 목표를 밝혔다.
머스크는 또한 스타십 V3가 2025년 말까지 “생산을 완료”하고 “내년에 많은 비행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arship V4 will have 42 engines when 3 more Raptors are added to a significantly longer ship. That will fly in 2027.
Starship V3 is a massive upgrade from the current V2 and should be through production and testing by end of year, with heavy flight activity next year.
— Elon Musk (@elonmusk) August 26, 2025
스타링크의 레이저 추적 기술, 스페이스X의 중동 협상
이러한 시험발사 성공 소식은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에 새로운 레이저 추적 기술을 공개한 가운데 전해졌다. 이 기술은 2,500마일(약 4,023km) 이상의 거리에서 초당 최대 25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스페이스X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시스템 입찰에서 자격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방부의 최근 브리핑에서는 골든돔 시스템 입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이스X는 중동 주요 항공사인 에미레이트(Emirates), 사우디아(Saudia)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항공기 내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우주 규제 완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상업 우주 탐사 기업들의 발사 허가 취득을 위한 규제 장벽을 완화하고 일부 환경 관련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스페이스X 및 경쟁사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
사진 제공: Evan El-Amin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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