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렌(NASDAQ:IREN)와 사이퍼 마이닝(NASDAQ:CIFR)은 월요일(3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로 주목받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경쟁 구도를 재편 중이다.
AI 기반 컴퓨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하이퍼스케일 AI 프로젝트가 필요한 전력과 하드웨어를 확보하면서 인프라 공급업체들은 기술 대기업 및 클라우드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렌의 획기적인 마이크로소프트 계약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5년간 97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여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위한 엔비디아 최신 GB300 GPU 접근권을 확보했다.
이 계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0% 선불금 지급이 포함되며, IREN은 델 테크놀로지스로부터 엔비디아 GPU 및 관련 장비 58억 달러 상당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 첨단 인프라 시설은 아이렌의 텍사스 캠퍼스에 위치하며, 궁극적으로 200메가와트 규모의 AI 컴퓨팅 워크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공급망에서 입지를 다지는 IREN에 신뢰성과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한다.
사이퍼 마이닝, 기술 거대 기업들과의 이중 계약 체결
사이퍼 마이닝은 아마존(NASDAQ:AMZN)의 AWS와 15년간 55억 달러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300메가와트의 턴키 AI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급증하는 AI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채굴 자산을 재활용하는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최근 30억 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으로 플루이드스택과 콜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는 구글의 지원 및 부분적 출자도 포함된다.
구글의 참여로 14억 달러의 임대 의무가 보장되고 사이퍼 지분 5.4%를 확보했으며, 텍사스 소재 시설은 2036년까지 확장 가능한 AI 워크로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군비 경쟁의 다음 단계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희소한 GPU 자원과 메가와트급 청정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업계 관측통들은 더 많은 파트너십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분야에서 아이렌 및 사이퍼 마이닝과 유사한 다른 기업으로는 어플라이드 디지털(NASDAQ:APLD), 코어 사이언티픽(NASDAQ:CORZ), 헛8(NASDAQ:HUT),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NASDAQ:HIVE) 등이 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지출을 확대함에 따라 독립 데이터센터 운영사들과의 주목할 만한 계약이 더 많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자들은 해당 업계를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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