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AI 분야가 닷컴 버블과 유사한 거품 상태에 있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는 그가 오픈AI나 자신의 다른 AI 스타트업을 포기하게 만들지 않는다.
무슨 일 있었나: AI 활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분야의 기업 가치는 급등했다. 오픈AI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다. 최근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테일러는 업계의 급증하는 기업 가치에 대해 경계심을 표했다.
더버지는 또한 테일러에게 현재 우리가 AI 버블에 있다고 말한 오픈AI CEO 샘 올트먼에 대해 질문했고, 테일러는 이에 동의했다. “인터넷 버블과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테일러는 펫츠닷컴이나 웹밴 같은 닷컴 기업들은 실패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버블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기업 두 곳”인 아마존과 구글이 포함된다.
오픈AI 회장은 GDP 성장률을 살펴보면 “인터넷의 존재”가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99년 당시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옳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지표에서 그 영향력은 엄청났으니까요.”
테일러는 웹밴이 시기상조였을지라도 오늘날 인스타카트와 도어대시 같은 기업들의 성공을 위한 길을 닦는 데 기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닷컴 버블 당시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주주였다면 지금도 괜찮은 수익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I 분야와 버블에 대해 테일러는 “거대한 승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기업은 실패하고 일부는 성공할 것이다.”
테일러는 AI가 경제를 변화시키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일부 기업과 투자자들은 손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가 걱정하지 않는 이유
AI 버블은 테일러에게 나쁜 소식일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 기업 시에라의 CEO이자 창립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테일러는 AI 버블을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기업들이 AI 투자로 결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한다.
“우리는 희소한 자원을 풍부하게 만드는 정말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테일러는 말했다.
시에라의 경우, 테일러는 회사가 AI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히려 “고객 경험을 판매”하며, 고객사가 실제 운영 전 개념 검증(PoC) 연구를 진행할 때 거의 100%의 성공률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테일러의 관점에서 우리는 “AI의 초기 단계”에 있다. 기업들은 이 기술을 문제 해결이나 자체 AI 솔루션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예를 들어 시에라는 소매업체와 협력해 소비자가 손상된 상품 사진을 보증 청구로 제출할 수 있게 한다. 이후 새 제품이 배송되며, 이 모든 과정은 사람의 개입 없이 이루어진다.
“이 에이전트들은 자신들의 업무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테일러는 덧붙였다.
시에라는 수백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50% 이상이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 20%는 연간 매출 100억 달러 이상의 기업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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