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Waymo)는 자사 로보택시가 무인 주행 9,60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발표하며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한층 강조했다.
웨이모의 새로운 안전 보고서
화요일(16일) 웨이모가 공개한 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무인 주행 거리는 총 9,600만 마일에 달했다. 이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1,640만 마일, 샌프란시스코에서 2,980만 마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462만 마일을 주행했다. 또한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에서 4,639만 마일을 기록하며 해당 도시에서 가장 많은 자율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
해당 기업은 또한 운영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인간 운전자 대비 중상해 발생률이 91% 낮았으며 에어백 전개 횟수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웨이모,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확장
안전 보고서와 동시에, 회사는 샌프란시스코 공항 부지 내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화요일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상업적 운행을 허용하는 시범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직원 대상 서비스로 시작해 일반 승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최근 산호세 공항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
웨이모, 뉴욕시 시험 운행 시작…테슬라도 곧 뒤따를 전망
또한 웨이모는 뉴욕시에서 자율주행 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생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뉴욕주 주지사 캐시 호츄에게 웨이모 운행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한 현지 택시 기사들의 큰 반발을 샀다.
한편, 테슬라(NASDAQ:TSLA)는 공식 웹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게시하며 뉴욕시에서 자사의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지원할 운전사를 모집하고 있어, 빅 애플에서의 자율주행차 추진을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 고속도로 주행 시작
한편 테슬라는 오스틴에서도 로보택시 운영을 확대했으며, 이제는 고속도로에서도 운행 중이다. 흥미롭게도 회사는 탑승 안전 요원의 위치를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변경했는데, 이는 텍사스주에서 새로 도입된 자율주행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로보택시 운영의 기반이 되는 테슬라의 FSD(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은 소송과 전문가들의 비판 속에서 그 효과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해당 기술의 정의도 수정했다.
규제 장벽 완화, 1조 달러 규모의 기회
흥미롭게도 숀 더피 미국 교통장관은 현재 인간 운전자에 맞춰진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FMVSS)을 개정해 자율주행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전무는 테슬라의 FSD 기술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테슬라의 자율주행 추진에 1조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제공: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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