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상업 우주 비행 기업 스페이스X가 스마트폰이 스타링크의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반도체 제조사들과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 ‘직접 기기 연결’ 분야 탐색 중
블룸버그가 화요일(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그윈 쇼트웰 사장은 파리 행사에서 “휴대폰에 적합한 칩을 탑재하기 위해” 반도체 제조사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직접 기기 연결 기술을 운영하기 위해 지상 기반 주파수 대역을 보유한 통신 사업자 최소 한 곳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그러나 스페이스X가 에코스타 코프와 체결한 17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해당 기업의 AWS-4 및 H-블록 스펙트럼 라이선스를 인수함으로써 스타링크와 스페이스엑스는 기존 통신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쇼트웰 사장은 행사에서 “이제 통신사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자사 스펙트럼을 통해 통신 사업자들에게 도매 용량을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이스엑스는 해당 기술 구현을 위한 전용 위성 발사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계획, 스타십 업데이트
쇼트웰의 발언은 머스크가 최근 ‘올인 서밋’에서 한 발언과 일치한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스마트폰에 직접 스타링크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으며, 향후 통신사를 인수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에 대한 업데이트도 제공하며, 스타십 V3 및 V4 로켓이 향상된 탑재량 운반 능력을 갖출 것이며, 10번째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현재의 스타십 로켓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골든돔 자격, 스타링크의 비행 운반체 계약
스페이스X의 골든돔 계획은 미국 우주군 산하 우주개발청(SDA)을 위해 21개 이상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한 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위성들은 미사일 추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위성 배치 소식은 스페이스X가 국방부 브리핑에서 3,000여 개 방산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골든돔 시스템 설명에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직후에 나왔다. 해당 시스템은 우주 및 지상 기반 방어 체계를 결합한 4중 구조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계획의 핵심 요소로 남아 있다. 그리고 주요 중동 항공사들과 협상을 진행 중으로, 해당 항공사들의 항공편 내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7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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