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정부 셧다운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셧다운과 시카고 주방위군 투입이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의 원인을 민주당의 의료보험 확대 요구로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의회 민주당보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셧다운의 주된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 미국 성인 1,64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약 3.5%였다.
동일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41%는 정부 셧다운에 대해 의회 민주당(30%)보다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더 많이 비난하는 반면, 23%는 양당이 동등한 책임을 공유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나타났다. 전국의 미국 성인 1,154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3%p였다.
또한 이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의 58%가 대통령이 무장군대를 오직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만 투입해야 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0월 10일 기준 트럼프 대통령의 평균 지지율은 45.3%였으며,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평균 43%였다.
갤럽이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월 결과와 일치한다.
갤럽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45대 및 47대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의 첫 임기 및 현 임기 중 9월 지지율은 역대 현대 대통령 중 동일 시점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 셧다운과 시카고 주방위군 투입 사태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중대한 변화다. 여론조사는 이 두 중대한 현안 처리 방식에 대한 대중의 정서를 반영한다.
정부 셧다운에 대해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미국인이 의회 민주당원보다 더 많다는 사실은 향후 정치 역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외부 위협에 대비해 배치되는 군대를 국내에 투입한 조치 역시 대다수 미국인의 반대에 부딪혔으며, 이는 국내 안보 조치에 대한 여론의 잠재적 변화를 시사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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