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돈으로 쉽게 살 수 없는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효율성이다. 오픈AI의 경쟁사로 클로드 모델로 잘 알려진 앤트로픽은 비용 절감과 컴퓨팅 혁신을 중심으로 조용히 전략을 구축해왔다. 이는 향후 인공지능 도입의 물결에서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클로드의 파워 플레이
앤트로픽이 최근 알파벳(NASDAQ:GOOG) (NASDAQ:GOOGL) 구글과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은 단순히 규모 확대가 아닌 비용 절감 목적이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구글의 맞춤형 텐서 처리 장치(TPU) 사용을 확대해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보장받는 방대한 컴퓨팅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첨단 모델 훈련 비용이 급증하는 시대에,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칩을 확보하는 것은 앤트로픽에게 과장이 아닌 경제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제공한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애저와 엔비디아(NASDAQ:NVDA)의 GPU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앤트로픽의 TPU 전환은 더 효율적인 인프라 비용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미묘하지만 강력한 차별화 요소다. 이는 한때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AWS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던 논리와 같다: 효율성은 규모보다 더 빠르게 증폭된다.
경쟁 우위의 성벽으로서의 비용 통제
두 번째 요소는 가격 투명성이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클로드 모델을 개발자와 기업이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꾸준히 포지셔닝해 왔으며, 이는 종종 오픈AI의 GPT-4 등급에 비해 낮은 토큰 비용을 시사한다. 정확한 수치는 다르지만 메시지는 일관적이다. 앤트로픽은 고급 AI를 저렴하게 만들고자 한다.
이는 기업 AI 시장이 점점 더 비용에 민감해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비슷한 추론 능력을 훨씬 적은 컴퓨팅 비용으로 제공하는 모델은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고객을 붙잡는 힘이 있다.
AI의 다음 단계가 단순히 매개변수당 지능이 아닌 달러당 지능을 누가 제공할 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라면, 앤트로픽의 저렴한 칩이 지금까지의 가장 날카로운 경쟁 우위임을 입증할 수도 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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