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결함이 있는 전자식 도어 핸들로 인해 약 174,290대의 테슬라(NASDAQ:TSLA) 모델Y 크로스오버 SUV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NHTSA “부모들이 차량 재진입 위해 창문을 깨야 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형 모델 Y 소유자들이 차량에서 내린 후 재진입이 불가능하다는 다수의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해당 기관이 밝힌 후 월요일(15일)에 개시되었다. 차주들은 또한 차량에서 내린 후 또는 주행 시작 전에 차에 탑승한 아이들을 다시 데려올 수 없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차량 소유자 설문조사(VOQ)를 통해 보고서에 강조된 네 건의 사례는 “차량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창문을 깨야 했다고 보고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NHTSA는 도어의 수동 해제 장치가 존재함을 인정했으나, “차량 운전자가 해당 장치를 인지하고 있더라도 어린이가 이를 접근하거나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고온 차량에 갇혀 열사병을 겪는 등 비상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 현상은 전자식 도어락이 차량으로부터 충분한 전압을 공급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도어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기 전에 저전압 경고가 표시되었다는 내용은 어떤 VOQ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NHTSA는 테슬라가 도어에 전원을 공급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NHTSA의 조사는 차량 외부에서 전자식 도어락의 작동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당 상황은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유일한 경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NHTSA
중국, 플러시 도어 핸들 금지 추진
이 소식은 중국 당국이 2027년까지 사용하지 않을 때 도어 패널 안으로 들어가는 전자식 플러시 도어 핸들을 금지할 것을 제안한 가운데 전해졌다. 당국은 이 기술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플러시 도어 핸들은 주로 전기차 제조사들이 채택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공기저항을 줄여 차량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포드 머스탱 마하-E 리콜
한편, 포드(NYSE:F)는 전자식 도어 핸들 문제로 197,000대 이상의 머스탱 마하-E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이 문제는 주로 뒷좌석 승객에게 영향을 미쳤는데, 앞좌석 승객이 차량에서 내린 후 뒷좌석 승객이 차량 안에 갇힐 수 있어 비상 시 위험할 수 있었다.
테슬라 모델YL, 중국에서 강세
한편 중국 전용 6인승 모델인 모델YL은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지 테슬라 관계자에 따르면 이 크로스오버 SUV는 이미 12만 건의 주문을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1만 건의 주문이 접수되고 있다.
테슬라의 3분기 중국 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회사는 9월 둘째 주 중국에서 15,400건의 신규 보험 등록 차량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사진 출처: VTT Studio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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