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펀드의 매니징 디렉터인 게리 블랙은 퓨처 펀드가 남은 테슬라(NASDAQ:TSLA)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무슨 일 있었나: 게리 블랙은 수요일(28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의 게시물에서 “우리는 테슬라의 가치가 기본 펀더멘털과 단절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퓨처 펀드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지 않게 되었다.
Getting asked by a few followers today. Posted on Subscribers early this morning.
Yesterday, we sold the remainder of our $TSLA position at $358/share. This is the first time since 2021 we have not owned TSLA. As in late-November, which is the last time we reduced our TSLA… pic.twitter.com/hGvtja4RTR
— Gary Black (@garyblack00) May 28, 2025
게리 블랙은 실적 추정치가 전년 대비 -4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88%의 주가수익비율에 팔리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테슬라의 인도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시장 예상치인 -7%와 달리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블랙은 “오스틴 로보택시 테스트와 관련된 위험/보상은 여전히 하방 비대칭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로보택시 출시에 대한 이전 발언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곧 출시될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이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체 판매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가 아니라 “모델 Y를 축소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
블랙은 “이로 인해 2023~2024 회계연도 추정치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고 테슬라의 판매량 증가가 거의 또는 전혀 없었던 2023~2024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그런 다음 그는 테슬라의 2030년 판매량과 회사의 조정 주당 순이익 12달러에 대한 추정치를 바탕으로 테슬라 주식의 목표주가 310달러를 다시 제시한 후, 2030~2040년 사이에 주가가 25% 성장하여 2030년 6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왜 중요한가: 블랙의 테슬라 주식 매각 결정은 ARK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가 560만 달러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한 이후 나왔다. 캐시 우드는 일론 머스크 CEO의 브랜드에 대한 헌신 약속에도 불구하고 이미 900만 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를 포함한 회사 내부자들도 3,100만 달러 이상 규모로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기 때문에 최근 테슬라 주식을 처분한 사람은 우드뿐만이 아니다.
반면, 거버 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같은 다른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테슬라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테슬라에 대한 노출도를 계속 낮추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포지션을 종료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와 내부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6월 12일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켄 월터(Ken Wolter) / 셔터스톡(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