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배터리, 전기 항공 택시 그리고 양자 컴퓨터를 ‘제로 달러 클럽’이라고 부르자. 미래에 모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주식들은 매출 보고서가 비어 있더라도 오늘날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 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 및 퀀텀스케이프(NYSE:QS)가 바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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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컴퓨팅: 양자 컴퓨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눈부신 야망을 가진 양자 컴퓨팅 업체 리게티를 보자. 이 회사가 만든 기계들이 전통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월스트리트는 장기적으로 정부 및 기업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들어(1월 1일 이후) RGTI 주식은 220%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170억 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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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에비에이션: 비행 자동차, 매출 0원
그 다음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인 전기 항공 택시를 계획 중인 캘리포니아 회사 조비다. 아직 매출을 창출하는 상업 비행은 없지만, 올해 들어 115% 상승한 JOBY는 15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도시 항공 모빌리티라는 꿈에 베팅하고 있으며, 비행 택시가 우버 탑승만큼이나 평범한 미래에 기꺼이 오늘의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 전기자동차를 변화시킬 배터리
마지막으로, 전기 자동차 시장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전고체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배터리 신생 기업 퀀텀스케이프가 있다. 매출? 아직은 없다. 기업가치? 97억 달러 정도이며 계속 상승 중이다. 월스트리트는 차세대 배터리의 약속이 현재의 매출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하는 것 같으며, 이로 인해 이 회사의 주식은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영역까지 치솟았다.
이런 회사를 하나로 묶는 것은 단순히 이들의 높은 가치뿐만 아니라 이익보다는 약속을 향한 투자자의 열망이다. 각각의 회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추구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것만으로도 극심한 변동성과 급등하는 주가에 연료를 공급하기에 충분하다.
제로 달러 클럽의 위험
물론, 위험도 엄청나다. 매출이 없는 기업들은 급성장하는 만큼이나 빠르게 붕괴할 수 있으며, 기업가치는 자주 실현 여부를 알 수 없는 이정표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퀀텀스케이프, 조비, 리게티가 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 과대광고가 때로는 확실한 실적을 능가한다는 사실을 생생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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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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