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7대 대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이 이제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의 GDP를 초과했다.
7월 17일 기준으로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알파벳(NASDAQ:GOOGL),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및 브로드컴(NASDAQ:AVGO)의 시가총액은 총 18조 8,4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현재 환율로 변환할 경우 18조 7천억 달러(134조 9천억 위안) 규모의 중국 2024년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한다.
회사 | 시가총액 ($B) |
---|---|
엔비디아 | 4,217.84 |
마이크로소프트 | 3,797.20 |
애플 | 3,137.98 |
아마존 | 2,369.93 |
알파벳 | 2,215.35 |
메타 플랫폼스 | 1,761.12 |
브로드컴 | 1,343.95 |
합계 (미국) | 18조 8,400억 달러 |
시가총액과 GDP는 다르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우위는 인공지능과 미래의 현금흐름 창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의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워크로드에서 GPU의 우위를 바탕으로 2024년까지의 상승세를 타고 현재 시가총액이 4조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헤드라인의 비교는 눈길을 끌지만, 시가총액과 GDP는 완전히 다른 것을 측정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다.
시가총액은 특정 시점의 기업 주식 총 가치이며, GDP는 한 국가의 연간 경제 생산량을 추적한다. 따라서 하나은 주식이고, 다른 하나는 흐름이기 때문에 헤드라인으로 비교할 수는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타당하지 않은 비교다.
다만 미국 7개 기업이 중국 전체 경제보다 ‘가치’가 더 높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이 미국 기술에 얼마나 큰 신뢰를 두고 있는지 보여 주는 것이다.
상위 7개 기업: 미국 vs. 중국
월가의 빅7을 중국의 전체 GDP와 비교하면 그 의미가 거 크게 다가오지만, 더 공정하고 재정적으로 타당한 비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최대 기업들과 중국 최대 기업들을 맞붙이는 것이다. 결과는 여전히 놀랍다.
7월 17일 기준, 중국 최대 7개 상장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2조 3천억 달러로 미국 7대 빅트키의 18조 8,400억 달러의 12%에 불과하다.
반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4조 2천억 달러로 중국 상위 7개 기업의 합산 가치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회사 | 시가총액 ($B) |
---|---|
텐센트 홀딩스 (OTCPK: TCEHY) | 597.05 |
중국공상은행 (OTCPK: IDCBY) | 361.61 |
중국농업은행 (OTCPK: ACGBY) | 301.15 |
중국건설은행 (OTCPK: CICHY) | 285.63 |
알리바바 그룹 (NYSE:BABA) | 266.88 |
귀주모태주 (OTCPK: KWEHY) | 247.84 |
차이나 모바일 (NYSE:CHL) | 244.59 |
합계 (중국의 상위 7개) | 2조 3천억 달러 |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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