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은 월가의 스타 기업에서 위기 헤드라인의 주인공으로 변모했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주요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극심한 2분기에도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렸다.
헤지펀드의 유나이티드헬스 투자
- 마이클 버리의 사이온 자산운용(Scion Asset Management)은 새로운 콜 옵션 배팅과 20,000주 UNH를 매입하며 강력하게 진입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그의 공개된 보유종목의 거의 19%를 차지한다.
- 데이비드 테퍼의 아팔루사 LP(Appaloosa LP)는 지분을 1,300% 대폭 늘려 245만 주(약 7억 6,400만 달러)로 증가시켰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이제 아팔루사의 두 번째로 큰 포지션이 되었다.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NYSE:BRK.B)는 조용히 504만 주(약 15억 7천만 달러)의 대규모 포지션을 개설했다. 그의 매수 주문은 시장 개장 전 11% 이상의 급등세를 유발했으며, 이는 혼란 속에서의 ‘신뢰의 표명‘으로 해석되었다.
- 르네상스 테크놀로지(Renaissance Technologies), 나야 캐피털(Naya Capital), 솔렐 파트너스(Solel Partners), 블루핀 캐피털(Bluefin Capital)도 포지션을 새로 진입하거나 늘렸다.
- 한편, 안드레아스 할보르센의 바이킹 글로벌(Viking Global)은 완전히 철수하며 전체 3.56% 지분을 매각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주식의 문제점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단순히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약세장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 지난 1년간 53%, 올해 들어 46%, 지난 달에는 6.9% 하락했다.
- 압박은 급증하는 의료 비용과 대폭 축소된 수익 전망에서 비롯된다. 또한, 전년 대비 430bp급등한 악화되는 의료 비용 비율이 UNH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 이에 더해 법무부(DOJ)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청구 관행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dl다.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과 부진한 실적 전망이 주가를 더욱 하락시켰다.
유나이티드헬스 향후 전망은?
혼란 속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은 희망의 빛을 보고 있다.
-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평가에 따르면 UNH는 ‘비중확대’ 의견을 받았다. 평균 목표주가는 408.75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5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
- 유나이티드헬스는 13%의 매출 성장 (~1,120억 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용 압박의 영향으로 EPS는 약 6.80달러에서 4.70달러로 하락했다.
- 회사 측은 경영진 혼란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앤드류 위티 CEO의 퇴임과 스티븐 햄슬리 전 CEO 복귀가 있었다. 투자자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다.
유나이티드헬스의 2분기 내러티브는 월가 스릴러처럼 느껴진다.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베팅을 강화하는 반면, 실행 문제로 인해 안정적인 하늘이 혼란으로 변했다.
마진 손실, 규제 압력, 리더십 혼란이 주가를 급락시켰지만 마이클 버리, 워런 버핏, 데이비드 테퍼의 절대적 신뢰는 깊은 가치 투자 베팅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UNH는 부활할까, 아니면 턴어라운드의 허구로 남을까? 이것이 이번 분기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 질문이 될 것이다.
사진: Piotr Swat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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