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유가는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약화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를 반영하여 1%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공급을 방해할 수 있는 즉각적인 지정학적 위험보다는 글로벌 소비 둔화라는 거시경제적 상황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뉴욕 거래 마지막 시간 동안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E)로 추적되는 미국 에너지 주식들은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스라엘-헤즈볼라 갈등 격화: 24시간 내 650회 공습
월요일,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대해 역대 가장 광범위한 공습을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 24시간 동안 650차례 공습을 감행해 1,100개 이상의 목표물에 1,400개 이상의 폭격으로 타격했다.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의 군사 인프라, 즉 로켓 발사대와 지하 무기 저장 시설을 겨냥했다.
레바논 남부의 민간인 수만 명이 북쪽으로 탈출하기 시작했고, 주민들이 안전을 추구하면서 주요 도로에서 심각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거의 1년 동안 끓어오른 갈등은 더 큰 지역적 위기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에서 “본질적으로 우리는 헤즈볼라가 지난 20년 동안 구축해 온 전투 인프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목표물을 공격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등의 격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은 신속하게 나타났다. 미국 펜타곤은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추가 병력을 중동에 파병할 계획을 발표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각각 UAE 대통령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과 별도의 회담을 갖고 가자 지구의 휴전 협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레바논 당국이 보고한 민간인 사상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민간인 생명 피해 증가와 지역 안정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의 다른 지역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스라엘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지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노력의 새로운 단계”라고 비난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기자들과 연설하면서 이스라엘이 더 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페제시키안은 “이스라엘은 이란을 자극해 이스라엘과 테헤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의 거의 1년 간의 갈등에 동참함으로써 중동을 전면전으로 끌어들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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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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