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율주행차에 카메라만 탑재하는 전략을 고수한 테슬라의 결정을 옹호했다.
머스크 “라이다, 특정 상황에선 역할 있어”
머스크는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 올라온 글에 답글을 달며 “라이다는 눈, 먼지, 비 같은 극한 기상 조건에서 ‘반사 산란’ 현상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기상 조건에서 라이다의 한계가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 웨이모(Waymo) 자율주행 택시가 “강한 강수량” 하에서 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억만장자는 라이다가 특정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머스크는 “일부 상황에서는 라이다의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상업 우주 비행 기업 스페이스X의 도킹 과정에 라이다가 사용되는 것을 감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라이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LiDAR also does not work well in snow, rain or dust due to reflection scatter. That’s why Waymos stop working in any heavy precipitation.
As I have said many times, there is a role for LiDAR in some circumstances and I personally oversaw the development of LiDAR for the SpaceX…
— Elon Musk (@elonmusk) August 26, 2025
일론 머스크 vs. 다라 코스로샤히,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확장
최근 팟캐스트 출연에서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테슬라의 카메라 전용 접근 방식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구현하는 것이 “매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머스크는 “센서 모호성”이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반박했다.
머스크의 발언은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을 발표한 시점에 나왔다. 테슬라는 시내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차량 대수를 “50%”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욕시 택시 기사들, 웨이모의 시험 운행 규탄…고객들은 로보택시 원해
한편 뉴욕주 택시 기사 연합(NYSFTD)은 캐시 호츄 주지사에게 웨이모의 시험 운행 중단을 촉구하며 자율주행 택시가 뉴욕시 택시 기사들의 생계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흥미롭게도 우버는 최근 자사 플랫폼에서 웨이모 로보택시를 제공하는 애틀랜타 지역 고객들이 인간 운전사 탑승 차량 이용을 포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선택하는 추세를 공유하며, 고객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인식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미지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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