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회사 테슬라(NASDAQ:TSLA)의 2024년 캘리포니아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이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량이 감소한 것과 동일한 추세였다.
테슬라 판매량 감소는 이런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적 지지가 테슬라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무슨 일 있었나: 미국은 2024년에 13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업계에 좋은 소식이지만, 시장 선도 기업인 테슬라가 압박을 받고 있으며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장 큰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모델의 등록이 감소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공유한 캘리포니아 신차 딜러 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의 판매가 12% 감소했고, 4분기에는 8% 감소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마다 테슬라의 판매가 감소했다.
2024년, 모델3의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무공해 차량 시장 점유율은 2023년 60.1%에서 2024년 52.5%로 감소했습. 새로 출시된 사이버트럭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2024년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해당 보고서는 사이버트럭이 차량 라인업에 추가된 것을 감안할 때 판매량 감소가 이례적일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서는 정치적인 요인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를 백악관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최소 2억 8,800만 달러를 지출했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가 2024년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에서 20.2%의 득표율로 승리했습. 캘리포니아주의 강력한 민주당 지지층은 트럼프 백악관과 머스크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고려할 때 테슬라를 선호할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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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머스크는 한때 캘리포니아에 거주했으며, 테슬라의 본사가 캘리포니아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는 캘리포니아를 비난하고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다. 또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도 충돌을 일으켰는데, 이로 인해 해당 주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에 압박이 가해질 수도 있다.
Benzinga는 이전에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2024년에 130만 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55%에서 2024년 48.7%로 떨어졌다.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2위로 선정되었는데, 두 모델 모두 1년 동안 각각 6.6%와 17.4%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38,965대의 판매량으로 미국에서 5위를 차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량은 633,762대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판매 감소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150억 달러 하락했다. 2024년 브랜드 가치 18위였던 테슬라는 2025년에는 36위로 떨어졌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 소유주와 다른 전기차 소유주들은 테슬라를 추천하거나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머스크의 개인적인 정치 활동과 노골적인 정치적 신념 때문일 수 있다.
판매 보고서와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실제 판매량과 소비자 평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 이는 머스크의 정치 활동이 사람들이 브랜드를 바라보는 방식과 회사와 연관되고 싶은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테슬라 주가 움직임: 테슬라 주식은 월요일 5.5% 하락한 382.27달러를 기록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138.80~488.54달러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 1년 동안 111% 상승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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