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 독일 베를린 인근 기가팩토리는 올해 3분기 및 4분기 수요 급증을 예상하며 생산량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판매 실적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현지 통신사 도이체 프레스-아겐투르(DPA)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독일 생산 책임자 안드레 티에리그는 지난 일요일(14일) 베를린 외곽 그뤼네하이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밖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티에리그는 “현재 판매 실적이 매우 양호해 3·4분기 생산 계획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장이 공급하는 다양한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장은 유럽, 중동, 대만 등 전 세계 37개 이상의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 베를린 배터리 사고, 유럽 판매 부진
테슬라 베를린 공장은 최근 배터리 셀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화재 사고가 발생해 공장에서 대피한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티에리그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감소세를 보였으며, 이 전기차 거대 기업은 8월 유럽 시장에서 40.2%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하락세는 BYD(OTC:BYDDY)(OTC:BYDDF)의 해당 지역 내 성장과 맞물려 나타났다.
미국 시장 점유율 하락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일론 머스크의 자동차 제조사가 3분기 인도량에 대한 애널리스트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댄 아이브스와 같은 전문가들이 TSLA 주식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스 거버와 같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등에 경계를 표하며, 회사의 판매 급증이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의 마감일인 9월 30일이 다가옴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판매량 감소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RWD 롱레인지 모델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Trygve Finkelsen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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