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NASDAQ:TSLA)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도어 핸들의 안전 위험성을 조사 중인 가운데 차량 전자식 도어 핸들의 재설계를 검토 중이다.
전자식 및 수동식 도어 릴리스 통합
블룸버그가 수요일(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의 디자인 총괄인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은 재설계 과정에서 수동식 및 전자식 도어 릴리스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폰 홀츠하우젠은 블룸버그 ‘핫 퍼수트(Hot Pursuit)’ 팟캐스트 출연을 인용한 보도에서 “전자식과 수동식 기능을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하는 아이디어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가 중국 당국이 제안한 변경 사항을 연구 중이며 필요한 수정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이에 대한 정말 훌륭한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NHTSA 조사, 중국의 금지
NHTSA 측은 어린이를 포함한 탑승자가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 비상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내 2021년형 모델Y 17만 4천여 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모가 차량에 접근하기 위해 창문을 깨야 했던 사례도 보고됐다.
이번 조사는 중국 당국이 플러시 도어 핸들(flush door handles) 금지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맞물려 진행된다. 이 기능은 주로 전기차에 사용되며 테슬라에 의해 미국에서 대중화되었다. 중국 당국은 전자식 도어 핸들과 관련된 안전 위험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이러한 금지가 2027년에 발효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포드의 머스탱 리콜, 테슬라 충돌 보고서 편집
흥미롭게도 포드(NYSE:F)는 전자식 도어가 전석 탑승자가 차량에서 내린 후 후석 승객을 차량 내부에 갇히게 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197,000대 이상의 머스탱 마하-E 차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한편, 돈 프로젝트(The Dawn Project)의 창립자 댄 오다우드는 테슬라가 NHTSA에 제출한 사고 보고서를 편집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테슬라는 해당 보고서에 자사가 사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기밀 사업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사진 제공: VTT 스튜디오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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