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도자들이 캐나다에서 G7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을 논의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갑자기 G7 방문을 단축하고 에어포스 원에 탑승해 자신이 “훨씬 더 큰 문제”라고 묘사한 이란의 핵 개발 영구 중단을 위해 움직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 깊숙이 공격을 가하고 이란이 보복을 위협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장기화된 지정학적 위기의 ETF 수준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
무슨 일 있었나: 트럼프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 제안을 단호히 거부하며 대신 “종식. 진정한 종식. 휴전이 아닌 종식”을 요구했다. 워싱턴으로 향하는 도중 발표한 이러한 발언은 시장들로부터 이미 긴장된 갈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다. 글로벌 주식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표면 아래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에너지, 방산, 금 관련 ETF들이 새로운 위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ETF, 원유 공급 위협에 반응
이란의 치명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주요 바잔(Bazan) 원유 정제소가 폐쇄되고, 이란 원유 수출이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 중단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에너지 관련 ETF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선택 섹터 SPDR 펀드(NYSE:XLE)와 뱅가드 에너지 ETF(NYSE:VDE)는 유가가 공급 우려로 상승하면서 이번 주 소량의 유입을 경험했다. 미국 석유 펀드(NYSE:USO)는 원유 선물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로,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화요일(17일)에 4.72% 상승했다.
방산 ETF, 전쟁 태세 강화로 상승
트럼프의 발언과 함께 미국 군대의 배치, 특히 중동으로 향하는 USS 니미츠 항공모함 전단 배치로 인해 방산 및 항공우주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되었다.
iShares 미국 항공우주 및 방산 ETF(BATS:ITA)와 SPDR S&P 항공우주 및 방산 ETF(NYSE:XAR)는 대통령의 발언 이후 다소 상승했다. Direxion Daily Aerospace & Defense Bull 3X Shares(NYSE:DFEN)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도 관심을 끌었다.
외교 채널 약화로 안전자산 부상
국제 금융의 ‘핵 낙진 피난처’로 알려진 금 ETF는 느린 봄을 보낸 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트럼프의 “협상 기분이 아니다”라는 반복적인 발언과 테헤란에 대한 공격을 위협하는 게시물은 안전자산 수요를 되살렸다.
지난 금요일(13일) 이후 iShares Gold Trust(NYSE:IAU)와 SPDR Gold Shares ETF(NYSE:GLD)는 소량이지만 지속적인 유입을 경험했다.
G7 회의 참석 중단은 트럼프 행정부가 외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했다. 위험 자산이 재난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안전자산 ETF는 조용히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 ETF, 불확실한 항로 탐색
지역 펀드는 갈등이 격화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WisdomTree 중동 배당 펀드(NASDAQ:GULF)와 iShares MSCI 프론티어 및 선택 EM ETF(NYSE:FM)는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노출이 최소화되어 있지만, 지정학적 변동성에 직면했을 때 일반적인 자본 유출로 인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결론: 출구 전략 없는 엔드게임
시장은 일반적으로 긴장을 흡수할 수 있지만, 개방형 불확실성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휴전 아닌 종식” 같은 키워드는 투자자들에게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시장이 결국 어떤 비용을 치러야 할지 대한 단서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현재로선 ETF가 시장이 미래를 향해 조용히 투표하는 곳이며, 초기 지표는 거친 길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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