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4월 이후 23% 급반등한 이후, 헤지펀드들은 투자자들이 관세 완화 랠리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하는 가운데 주식에 대한 약세 베팅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들은 최근 3번의 주간 거래자 약정 보고서(Commitments of Traders: COT) 기간 동안 주식 선물 매도 포지션을 250억 달러 늘렸으며, 이는 최소 10년 만에 가장 큰 3주간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급증은 관세 매도 이후 V자형 회복을 보인 시장 회복력에 대한 회의감이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Hedge Funds have added $25 Billion of short equity futures exposure over the last 3 COT reports, the largest increase AT LEAST the last decade 🚨🚨 pic.twitter.com/WxiEjHlmDS
— Barchart (@Barchart) May 21, 2025
미국 상장 ETF 중에서 SPDR S&P 지역은행 ETF(NYSE:KRE)는 2월 중순 이후 공매도 미상환 잔고율(short interest)는 50%p 급증하여 현재 유통주식의 96%에 달한다. SPDR S&P 생명공학 ETF(NYSE:XBI)는 27p 상승하여 111%에 이르렀고, iShares 러셀 2000 ETF(NYSE:IWM)는 33%로 상승했다.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공매도 미상환 잔고율을 보이는 ETF에는 VanEck 금광 ETF(NYSE:GDX)가 유통주식의 12%, First Trust NASDAQ-100 기술 ETF(NASDAQ: QTEC)가 4%이며, iShares Core S&P 중형주 ETF(NYSE:IJH)는 10억 달러 규모가 공매도 포지션이다.
압박 받는 방어적 섹터
공매도량 증가는 방어적 섹터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의 공매도 미상환 잔고율은 현재 역사적 기준에서 상위 20%에 해당한다. 현재 S&P 500 주식의 중간값은 시장 총액에 대해 2.3%의 공매도 미상환 잔고율을 보이고 있다.
금융과 정보기술 섹터만이 장기 평균 이하 수준의 공매도 미상환 잔고율을 보인다.
가장 큰 약세 베팅을 받고 있는 주식은?
2월 정점 이후 공매도 미상환 잔고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대형주는 다음과 같다.
- 솜니그룹 인터내셔널 (NYSE:SGI): 유통주식의 13%, 10%p 상승
- 루시드 그룹 (NASDAQ:LCID): 유통주식의 30%, 8%p 상승
- 아머 스포츠 (NYSE:AS): 유통주식의 12%, 8%p 상승
- 메드페이스 홀딩스 (NASDAQ:MEDP): 유통주식의 11%, 6%p 상승
- 모더나 (NASDAQ:MRNA): 유통주식의 18%, 6%p 상승
- 퍼스트 솔라(NASDAQ:FSLR): 유통주식의 11%, 5%p 상승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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