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은 결코 지루하지 않으며 2025년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블룸버그의 팟캐스트 토론에서 ETF 스토어(The ETF Store, Inc.)의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 사장과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빌나 헥(Vilna Hyek)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담에서 나온 예측을 살펴보자.
첫 번째로 ETF 수수료 전쟁이 있다. 게라시는 대형 S&P 500 ETF 간에 심각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Vanguard S&P 500 ETF(NYSE:VOO)와 iShares Core S&P 500 ETF(NYSE:IVV)가 시장에서 선호하는 ETF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수수료는 이미 각각 0.02%와 0.03%로 낮기 때문에 추가 인하가 발생한다면 중요한 뉴스가 될 것이다. 게라시는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다. 뱅가드는 펀드가 성장함에 따라 비용 절감분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이득이지만 공급자에게는 마진을 압박할 수 있다.
두 번째 예측은 암호화폐 열풍에 대한 것이다. 게라시는 2025년에는 일부 알트코인 중심 펀드와 함께 현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에 대한 승인이 쏟아질 것으로 낙관한다. 왜 지금일까?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잠재적인 리더십 변화로 인해 규제 환경이 더욱 암호화폐 친화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게라치의 말이 맞다면 ETF를 통해 암호화폐의 물결을 타려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혁신이 ETF에 완벽하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사모신용 ETF를 생각해 보자. 흥미롭게 들리지만 게라치는 사모신용 ETF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사모신용은 유동성이 낮은데 ETF는 매일의 유동성을 약속한다. 펀드 매니저가 유동성 공급자와 가치 평가 기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등 잠재적인 이해 상충이 발생하면 재앙의 씨앗이 될 수 있다. 게라시는 “이런 구조는 ETF와 맞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세금 효율성 또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트렌드이다. 351 거래(351 exchange) 같은 구조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투자자가 가격이 상승한 주식을 양도소득세 없이 ETF에 편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러한 설정은 단순히 돈을 절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ETF를 장기적인 계획을 위한 더 현명한 도구로 만들어 준다.
물론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레버리지 단일 종목 ETF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상당한 리스크를 수반한다. 게라시는 이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다. “그중 하나가 붕괴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민감한 주식을 중심으로 구축된 레버리지 ETF는 한 번의 급락으로 절벽에서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이 2025년에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혁신과 경쟁이 다음 단계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ETF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투자자는 리스크를 주시해야 한다. 게라시의 말처럼 “이는 단순한 투자 제안이 아니라 ETF 산업을 재편하는 힘에 대한 예측”이다.
2025년이 ETF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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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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