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미국으로 생산을 재이전하는 데 집중하는 회사들의 주식이 이번 주에 급등했다. 이는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의해 촉발된 것이다.
본국으로 생산 라인을 되돌리기로 약속한 30개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인 American Reshoring ETF(NYSE:RSHO)는 이번 주에 8% 이상 급등하여 전체 시장 지수를 앞질렀다. SPDR S&P 500 ETF Trust (NYSE:SPY)는 5% 상승했고, iShares Russell 2000 ETF (NYSE:IWM)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전문가가 리쇼어링 붐을 예측하는 이유
트럼프의 승리는 미국 내 생산 우선 정책을 선호하게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들로 인해 리쇼어링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재점화했다.
“트럼프 대통령 하에 리쇼어링의 필요성이 명확해졌다”고 테마(Tema) ETF의 CEO인 마우리츠 포츠(Maurits Pots)가 벤징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말했다.
새로운 행정부는 무역 보호주의와 관세 인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리쇼어링과 국내 제조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강조되었다.
“기업들은 예전에는 생산 비용이 가장 낮은 곳이 어디인가를 고민했지만, 이제는 ‘어디에서 더 안전하고 가까운 생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고 있다”고 포츠가 말했다. 공급망의 안전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 중심의 제조업으로의 변화는 행정부가 “주로 미국 중심”의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화당이 모든 의회를 장악할 가능성이 제기된 후에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중장비 제조업체들은 해당 주간의 큰 수혜자 중 하나였다. 캐터필러(NYSE:CAT)는 선거 이후 8%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이 미국 산업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나타냈다.
포츠는 테렉스 코퍼레이션(NYSE:TEX)와 같은 장비 회사들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주식들이 “최근에 매우 강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 자본 지출 재가속화에 대한 기대가 행정부의 초점이 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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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정책: 관세, 보조금, 그리고 멕시코 ‘근접 생산’ 위험
“우리는 관세가 결국에는 위협보다 덜 엄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포츠가 말했다.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 자체가 리쇼어링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기업들이 공급망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점점 더 중요시하게 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또한 “근접 생산(니어쇼어링)” 추세를 저해할 수 있다. 이는 생산을 미국에 더 가깝게 옮기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미국 영토가 아닌 멕시코와 같은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트럼프가 제안한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로 인해 멕시코의 제조 중심지로서의 매력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는 진정한 국내 생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흥미롭게도, 포츠는 바이든 행정부 하에 도입된 대부분의 리쇼어링 인센티브, 예를 들어 반도체(CHIPS) 법과 같은 상당한 투자 패키지가 공화당이 주도하는 주에 집중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자금 분배의 측면은 이러한 이니셔티브가 트럼프 하에서 잠재적인 철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 제조업 강화를 위한 그의 행정부 의제와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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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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