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로 불리는 7대 기술 대기업의 총 시가총액이 수요일 22조 2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엔비디아(NASDAQ:NVDA)의 급등에 힘입은 것이다.
엔비디아는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 기업가치 마크를 넘어섰으며, 이는 일본 전체 경제 규모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AI 칩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화요일 5% 급등에 이어 수요일 장 초반 4.4% 추가 상승했다. 이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까지 5,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주문을 확보했으며, 미국 에너지부를 위해 7대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55% 이상 상승하며 ‘위대한 7인방’ 그룹 내 다른 모든 기업을 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있다. 2023년 239%, 2024년 171% 상승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조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는 현재 일본 GDP(4조 4천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최신 자료 기준 세계 3위 규모다.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알파벳(NASDAQ:GOOGL),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엔비디아(NASDAQ:TSLA)로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합산 가치는 현재 약 19조 5천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 경제 전체보다 큰 규모다.
상위 두 기업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합계 9조 달러를 넘어,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과 영국의 합산 GDP(8조 6,500억 달러)를 초과한다.
애플도 이번 주 4조 달러 클럽에 합류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기업이 되었다.
시장 집중도 측면에서,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은 현재 S&P 500 지수의 37% 이상을 차지한다.
| 종목 | 시가총액 | 2025년 주가 상승률 |
| 엔비디아 | 5조 6966억 달러 | 55.39% |
| 마이크로소프트 | 4조 365억 달러 | 29.54% |
| 애플 | 3조 9945억 달러 | 7.87% |
| 알파벳 | 3조 2522억 달러 | 41.94% |
| 아마존닷컴 | 2조 4660억 달러 | 5.40% |
| 메타 플랫폼스 | 1조 8909억 달러 | 28.86% |
| 테슬라 | 1조 5375억 달러 | 14.47% |
| 총 시가총액 | 22조 2천 470억 달러 | |
| 평균 수익율 | 26.42% |
엔비디아의 AI 붐, 매그 7 급등 촉발
이 7개 종목을 추적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션트 세븐 ETF(NYSE:MAGS)는 연초 대비 27% 상승하며 뱅가드 S&P 500 ETF(NYSE:VOO)의 18% 상승률과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의 24% 상승률을 가볍게 제쳤다.
에드 야데니는 수요일 “인공지능 열풍이 다시 한번 ‘매그 7’이 나머지 493개 종목을 시장수익률 상회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제임스 슈나이더는 엔비디아가 현재 2025~26년 누적 데이터센터 매출 5,00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의 컨센서스 추정치보다 12%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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