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대기업 코카콜라 컴퍼니(NYSE:KO)는 화요일(21일)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해외 매출 성장과 신제품 및 마케팅 이니셔티브에 대한 집중을 보여줄 수 있다.
다음은 애널리스트 실적 추정치와 주목해야 할 주요 항목이다.
실적 추정치
애널리스트들은 코카콜라가 3분기에 123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 5천만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분기 동안 이 기업은 2분기 연속으로 매출 부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8분기 동안 이 추정치를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카콜라가 3분기에 주당 78센트의 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1년 전 77센트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코카콜라는 6분기 연속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지난 10분기 중 9분기에서 주당 순이익 부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했다. 지난 10분기 중 1분기에서 컨센서스 추정치를 기록했다.
코카콜라가 주당 순이익과 매출 모두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초과하는 ‘더블 비트’를 기록한 지 3분기가 지났다. 지난 10분기 동안 이 회사는 7차례의 더블 비트를 기록했다.
주요 관전 포인트
코카콜라의 분기 실적은 경쟁사인 음료 회사 펩시코(NASDAQ:PEP)가 3분기 실적을 보고한 지 몇 주가 지난 시점에 나온다. 펩시코는 주당 순이익과 매출 부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이는 코카콜라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을 수 있다.
2분기 코카콜라는 총 순매출이 1% 상승한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 4~6월 기간은 가격 상승과 제품 구성으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었다.
코카콜라는 핵심 지역에서 케이스 단위 물량 감소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 중앙 아시아에서는 성장세를 보고했다.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에 회사의 해외 시장에서 강세를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 제로 슈거 브랜드는 여전히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모든 지리적 운영 부문에서 성장을 목격했다.
또한 물, 스포츠 음료, 커피 그리고 차와 같은 비탄산 음료는 투자자들이 주목할 또 다른 영역이 될 수 있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이 부문들이 성장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신제품과 마케팅 이니셔티브도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항목이 될 수 있는데, 회사 측은 미국에서 새로운 사탕수수 기반 음료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런 버핏 그리고 펩시
코카콜라는 세계 최대의 소비재 기업 중 하나이며, 분기 실적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소비자 지출이 어떻게 추세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코카콜라는 핵심 시장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30개 구성 종목 중 하나이다. 코카콜라는 주가가 낮기 때문에 가격 가중 지수인 다우지수 내에서 가중치가 가장 낮은 주식 중 하나다. 다우지수는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NYSE:DIA)가 추종한다.
코카콜라의 분기 보고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투자자 중 한 명은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NYSE:BRK.B) CEO인 워런 버핏이다.
버크셔는 코카콜라 주식 4억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약 9.3%에 해당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또한 코카콜라는 버크셔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보유한 지분 중 4번째로 큰 규모이며, 버크셔 포트폴리오의 약 8.9%를 차지한다.
펩시는 최신 실적 보고서 이후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코카콜라는 이전에 주당 순이익에 대한 전망을 좁히면서도 연간 유기매출 목표인 5~6%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가이던스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다.
KO, PEP 가격 움직임: 코카콜라 주식은 52주 거래 범위가 60.62~74.38달러인 가운데 월요일에 68.44달러에 마감되다. 2025년 들어 올해 현재까지 코카콜라 주가는 한 달 사이 3.37% 상승하는 등 10.67% 상승했다.
한편 같은 날 펩시코 주식은 52주 거래 범위가 127.60~177.50달러인 가운데 153.64달러에 마감되었다. 2025년 들어 올해 현재까지 펩시코 주가는 2.28% 상승했는데, 이는 코카콜라의 성적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펩시코 주가는 지난 달에 8.94% 상승했으며, 이는 실적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덕분에 펩시코는 지난 30일 사이에 코카콜라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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