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NYSE:ORCL) 주가는 수요일에 40% 이상 급등했다. 이는 AI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로 실적 발표 다음 날 발생했으며, 덕분에 래리 엘리슨 CEO는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다.
표면적인 부의 변화 외에도, 이번 움직임은 상장지수펀드(ETF)에 상당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AI 인프라가 광범위한 시장과 테마형 펀드 모두에 점점 더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오라클의 실적은 해당 기업이 데이터센터 공간 및 AI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주요 공급처임을 부각시켰다. 4,550억 달러에 달하는 AI 서비스 수주잔고고와 오픈AI에 챗GPT 구동을 위한 4.5기가와트 전력 공급과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오라클은 이제 단순한 소프트웨어 거대 기업을 넘어섰음을 세계에 분명히 알렸다.
오라클 랠리가 ETF에 미치는 영향
광범위한 시장 ETF 보유자들에게 오라클의 상승은 포트폴리오 비중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술 선택 섹터 SPDR(NYSE:XLK) 및 뱅가드 정보 기술 ETF(NYSE:VGT) 같은 섹터별 ETF는 오라클이 가장 비중이 큰 기술 기업 순위에서 상승함에 따라 이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두 펀드 모두 수요일 1% 이상 올랐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차세대 기술 테마 ETF도 재편되고 있다. 오라클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면 매우 독점적인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이 이정표는 액티브 매니저와 ETF 발행사 모두의 재평가를 촉발해 새로운 ‘AI 인프라’ 바스켓을 창출하거나 기존 테마 펀드 내 편입 비중을 높일 수 있다.
그 외에도 글로벌 X 클라우드 컴퓨팅 ETF(NASDAQ:CLOU), 위즈덤트리 인공지능 및 혁신 펀드(BATS:WTAI), ARK 차세대 인터넷 ETF(BATS:ARKW)는 오라클의 AI 인프라에서의 새로운 리더십을 반영하기 위해 노출을 변경해야 할 수도 있다.
파급 효과는 더 넓은 혁신 테마의 ETF에도 미친다. 예를 들어, 아이셰어즈 지수 기술 ETF(NASDAQ:XT)와 글로벌 X 인공지능 및 기술 ETF(NASDAQ:AIQ)는 AI 채택으로부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을 추적하고 있다.
오라클이 핵심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포지셔닝되면서 ETF 운용사들이 이를 간과하기 어려워졌다.
ETF 투자자를 위한 더 큰 그림
AI 열풍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은 개별주에 베팅하기보다 이 성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분산된 노출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례는 더 큰 추세를 보여 준다. AI 주도 성장은 더 이상 주류 소프트웨어나 반도체 주식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ETF는 산업 발전 속도를 따라가며,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시장 기술주 상승과 AI, 클라우드, 기업 인프라 분야의 테마별 노출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의 폭발적 성장은 단일 기업의 운명이 수십 개의 ETF에 파급 효과를 일으켜 자금 흐름, 비중 배분, 섹터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미지: 셔터스톡
Benzinga Pro의 독점 뉴스 및 도구로 수익률을 높이세요.
독점 속보 및 스캐너와 같은 Benzinga Pro의 강력한 도구 세트로 다른 트레이더보다 우위를 점하세요. 여기를 클릭하여 14일 무료 체험을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