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단순한 매출 성장 보고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테슬라(NASDAQ:TSLA)가 분기 매출을 281억 달러로 보고했는데 이는 작년 252억 달러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머스크가 제시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었다: 즉 인공지능, 자율 로봇, 그리고 회사 운명에 대한 완전한 통제이다.
로봇 군단 뒤에 숨겨진 의결권 전쟁
머스크는 또한 X에 나타나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상장된 테슬라 주식의 약 절반이 패시브 지수 펀드들에 의해 통제되며, 이들은 ISS와 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에 의결권을 위임한다고 머스크는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들 자문 회사들이 주주들의 이익보다는 “무작위 정치 노선에 따라”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한 가지 예에서 ISS는 “성별 다양성 부족”을 이유로 오랫동안 재직해 온 테슬라 이사 2명에 대해 동시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했다.
그 의미는 분명하다. 머스크는 자신이 말하는 ‘로봇 군단’을 풀어놓기 전에 사전 통제를 확실히 하길 원하는 것이다. 11월 6일의 주주투표는 단순한 기업 내부 정비가 아니라 테슬라의 인공지능 야망을 간섭 없이 확장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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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칩, 휴머노이드
기술 측면에서 테슬라는 인공지능 컴퓨팅 회사이자 제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만 반도체 제조(NYSE:TSM) 및 삼성전자(OTCPK:SSNLF)와 협력하여 제작된 A5 칩은 경쟁사 제품보다 2배 더 효율적이고 10배 더 저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로써 테슬라는 추론 및 교육 스택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하게 됐다.
실적 발표에서 “무한한 돈의 결함”이라는 별명이 붙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중심이 되었다. 머스크는 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규모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수직 통합과 공급망에 대한 통제가 테슬라의 방패 역할을 하며, 휴머노이드를 진정한 차별화 요소로 만든다는 뜻이다.
로보택시와 현실 세계의 이점
테슬라는 데이터 우위를 과시하고 있다. 로보택시는 이미 기록된 60억 감독 마일을 기반으로 연말까지 여러 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머스크는 테슬라가 칩에서 로봇, 자율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인공지능 스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으며, 다른 어떤 회사도 이 인프라의 운영 방식을 좌우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다음 프런티어
투자자들은 종종 전기차에 주목하지만 테슬라의 진짜 내기는 AI 기반 로봇공학과 자율성이다. 머스크가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심 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
11월 6일은 테슬라가 자동차 제조업체로 남을지 아니면 완전한 인공지능 제국이 될지 결정할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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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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