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ASDAQ:NVDA) 주가는 월요일(3일)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용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이번 주에 주요 에너지 및 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됨에 따라, 해당 기업은 UAE에 대한 장기 투자 전략의 새로운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UAE 국영 AI 기업 G42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사는 미국과 UAE 정부의 지원을 받아 2년 반 전 협력을 시작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월요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9월 엔비디아 AI 칩의 UAE 수출 허가를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UAE에 총 15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G42 지분 15억 달러, 첨단 AI 및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위한 100억 달러 이상의 자본 지출, 30억 달러 이상의 운영 비용이 포함된다.
이번 허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추가로 60,400개에 해당하는 A100 칩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에는 엔비디아의 더 진보된 GB300 GPU가 포함된다.
이 칩들은 오픈AI,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자체의 고급 AI 모델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공공 및 민간 부문에 걸친 국가적 규모의 혁신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아부다비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와 AI 포 굿 랩을 설립하는 등 UAE의 인적 자본 및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스미스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중동을 글로벌 남부(중동, 남유럽, 아프리카, 동아시아) 전역에 AI 기술을 확산시키는 핵심 허브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도입의 불균형이 글로벌 경제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첨단 모델 개발 경쟁보다 AI의 광범위한 배포 경쟁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미스는 미국과 UAE 간 강화된 협력이 이 노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미국 수출 허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UAE 내 AI 컴퓨팅 성능을 4배로 확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6~12개월 내 추가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모든 규제 조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주가 움직임: 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정규장에서 2.17% 상승한 206.88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14% 하락한 517.03달러에 마감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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