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의 100억 달러 규모 미 육군 분석 계약과 3억 8,500만 달러 규모의 재향군인부(VA) 인공지능 계약은 워싱턴과 월스트리트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정부 지출 자료에 따르면 100억 달러 규모의 육군 계약 중 현재 의무화된 금액은 약 1,000만 달러에 불과하며, 재향군인부 계약은 아직 의무화된 금액이 전혀 기록되지 않았다.
상한액과 실제 자금 사이의 이 격차는 계약 수주에서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벤징가는 수주액과 의무화 금액의 차이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으나, 기사 게재 시점까지 회사는 답변하지 않았다.
100억 달러의 환상
육군의 신규 기업 계약(계약 번호 W519TC25D0039)은 75개 기존 프로젝트를 하나의 거대한 10년 프레임워크로 통합한다. 국방부 제출 서류에는 “자금 조달은 각 주문 시 결정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수치도 이를 증명한다. 2025년 말 기준, 잠재적 상한선 100억 달러 중 단 1천만 달러만 의무화되었다.
실질적으로 이는 팔란티어의 분기 매출에서 반올림 오차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자금은 2025 회계연도까지 초기 기술 통합 및 기초 작업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자금 유입은 2026 회계연도 이후 시행될 예정인 작업 주문에 달려 있다.
관료주의 시계는 똑딱거린다
재향군인부(VA)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팔란티어의 3억 8,540만 달러 규모 VA 데이터 플랫폼 계약(계약 번호 36C10B25F0313)은 현재 공개된 의무 지출 내역이 전혀 없다. 즉, 해당 기관이 아직 계약에 따른 지출을 확정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연장될 예정이어서 팔란티어의 매출 인식 주기가 헤드라인보다 여러 회계 연도 뒤처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급일’은 현실이지만, 이는 투자자의 시간이 아닌 정부의 시간에 맞춰 진행 중이다.
투자자 핵심 포인트
팔란티어 주가는 마치 국방부가 수십억 달러를 송금한 것처럼 움직일 수 있지만, 조달 데이터는 더 느린 현실을 보여준다. 현재 청구 가능한 금액은 약 1천만 달러, 수십억 달러는 연기된 상태다.
낙관론은 팔란티어의 계약 파이프라인이 향후 10년간 국방 지출에 고정되었다는 점이며, 반면에 신중한 시각은 수익이 2026회계연도 이후에야 완전히 반영될 것이라는 점을 주목한다.
요약하자면, 팔란티어는 계약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현금 흐름을 위한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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