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금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충격을 안긴 뒤, 대통령은 곧바로 어조를 누그러뜨리며 무역 관계가 “잘 될 것”이라고 확신시켰다.
이러한 달콤한 달래기는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미국 증시의 주 초반 반등에 기여했다.
파월의 비둘기파적 발언
회복세는 예상보다 강한 은행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되었다.
파월 의장은 고용 시장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또 다른 신호로, 이달 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부채질했다.
대형은행은 호조, 중소형 대출 기관에는 균열
JP모건 체이스(NYSE:JPM), 골드만삭스(NYSE:GS),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씨티그룹(NYSE:C), 웰스파고(NYSE:WFC), 모건스탠리(NYSE:MS) 등 주요 미국 은행들은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국 금융 거대 기업들의 회복력을 입증했다.
그러나 하위 계층의 중소 지역 대출 기관들 사이에서는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이언스 및 웨스턴 얼라이언스로 재부상한 신용 우려
목요일(16일) 여러 지 은행들이 신용 문제를 제기하면서 해당 부문에 새로운 변동성 물결이 닥치자 시장이 그 취약성을 다시금 상기하게 되었다.
자이언스 뱅코프(NASDAQ:ZION)은 캘리포니아 뱅크 앤 트러스트(California Bank & Trust) 자회사가 보유한 두 건의 문제 상업·산업 대출과 관련해 3분기에 5천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NYSE:WAL)는 차입자에 대해 사기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주가는 목요일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으며, 지역은행 업계 전체는 4월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불안을 가중시킨 것은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업체 트라이컬러 홀딩스와 자동차 부품 제조사 퍼스트 브랜즈의 최근 파산을 언급하며 신용 리스크 증가를 경고한 점이다. 다이먼은 “바퀴벌레 한 마리를 보면 더 많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 사상 최고치 경신
금은 멈출 수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온스당 4,35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 대비 60% 이상 상승한 수치로, 1979년 이후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광주들은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디트로이트 자동차주, 실적 발표 앞두고 안도감
미시간주 기반 주식들은 이번 주를 밝은 분위기로 마감했다. 제너럴 모터스(NYSE:GM), 포드(NYSE:F), 스텔란티스(NYSE:STLA) 주가는 무역 및 금리 전망 개선으로 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하락분을 만회하며 각각 약 6%, 4.3%, 6.2% 상승했다.
다음 주 GM과 포드는 각각 10월 21일과 23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드저니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작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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