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요일(10일) 중국에 대한 관세 경고로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이후 일요일(12일) 밤 대통령이 입장을 번복하자 월요일(13일) 주식 시장은 급등세를 보였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러한 트럼프의 경고가 시장에 미치는 의미를 분석한다.
트럼프 위협에 시장 패닉
지난 금요일 트럼프가 중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자 미국 증시는 당일 하락세를 보였고 장후 시장에서도 큰 폭의 하락이 발생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 수석 시장 전략가 제이 우즈는 트럼프의 최근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헤드라인 혼란”과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이라는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부정적인 헤드라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지 못했다.
우즈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요일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행진에 찬물을 끼얹어 시장이 크게 반전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위협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또 다른 차원의 불확실성”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
“실적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관세에 직면한 전망이 실적 발표의 초점이 되고 있다.”
우즈는 트럼프의 중국에 대한 위협이 “주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정부 셧다운 기간 동안 또 다른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에 따르면 금요일 하락은 지난 4월 이후 주식 시장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날이었다.
그는 트럼프의 게시물이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취소 가능성, 둘째는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이다.
“회담 취소와 관세 ‘대폭 인상’은 장기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현 행정부가 사용한 또 다른 협상 전술일 수 있다. 그렇다면 즉각적인 하락 반응은 또 다른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시장은 어디로 향할까?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월요일 1.53% 상승한 663.04달러에 마감했다. 금요일의 하락세와 반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 소셜미디어에 중국 관련 또 다른 메시지를 게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시킨 데 따른 것이다.
우즈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최근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금요일 하락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가운데, S&P 500의 핵심 관측 수준은 6,667달러라고 말했다.
“이전 지지선이 새로운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우즈는 트럼프와 시진핑의 한국 회담을 앞두고 향후 2주간 트럼프의 SNS 게시물이 세밀히 관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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