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 경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 기업들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알아야 할 내용: 미국 상공회의소 재단(U.S. Chamber of Commerce Foundation)이 의뢰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인용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대다수는 중국을 가장 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에서의 입지를 유지하거나 확장하는 데 전략적 가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약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제조 역량, 숙련된 노동력, 방대한 소비 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의 확고한 의존은 행정부가 추진하는 ‘선택적 분리’와 단절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WSJ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 회원사 중 약 70%가 중국의 규제 강화 환경과 대만 해협을 둘러싼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타: 이러한 장기적인 우려는 화요일(8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4% 관세가 수요일 오전 12시 1분(동부표준시)에 발효될 것이라고 확인한 후 더욱 부각되었다. 레빗은 “중국이 보복한 것은 실수였다”며 행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되풀이했다.
화요일 증시는 금융 시장은 빠르게 초기 상승세를 반전시켰고,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ASDAQ:SPY)는 1.7% 하락으로 마감했고,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ETF 트러스트(NASDAQ:DIA)는 1.2% 하락했다.
관세 발표는 단기적인 무역 해결에 대한 희망을 꺾고 광범위한 경제 타격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이는 화요일 초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무역 정책과 관련된 잠재적 성장 둔화에 대해 제기한 우려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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