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수요일(30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주에 가장 주목해야 할 주식 중 하나다.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헤 실적 예상치, 애널리스트 의견 및 주목해야 할 주요 항목을 알아보자.
실적 예상치: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3분기의 618억 6,600만 달러에서 증가한 684억 4,400만 달러의 3분기 매출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분기 연속, 지난 10분기 중 9분기 동안 애널리스트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주당순이익은 작년 3분기 2.94달러에서 3.22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분기 연속 애널리스트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문가 의견: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Freedom Capital Markets)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 제이 우즈(Jay Woods)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가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의 가격 영향력이 시장을 움직일 것이다.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은 모두 다우지수와 S&P 500에 편입되어 있으며, 네 종목 모두 특정 섹터 ETF의 상위 종목이다.”
우즈는 네 종목 모두 최근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으며 “이전 고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반전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고점 대비 16% 하락했고 작년 한 해 동안 보합세를 보였다. 회사는 계속해서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투자가 제품군에 어떻게 통합되고 있으며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고 싶어한다.”
우즈는 또 다른 주요 초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성과에 있다고 말했다. “애저(Azure)를 통한 성장은 클라우드 운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최근 무역 전쟁, 관세,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카테고리 5’ 폭풍으로부터 ‘안전 장치’가 될 수 있는 여러 소프트웨어 주식 중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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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급망이 “눈에 띄게 흐려진” 상황에서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기업이 더 안전한 투자처라고 말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한 예로 들었다. 애널리스트는 또한 “AI 파티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향후 10년간 이 분야에 대한 지출이 1조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카시 랑간(Kash Ranga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을 앞두고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매수 등급을 재차 유지한 여러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전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매력적인 이름이지만 단기적으로 몇 가지 잠재적인 역풍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AI 이외의 성장이 둔화될 경우 “일부 하방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이던스에 대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한편, 키뱅크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잭슨 애더(Jackson Ader)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비중확대’에서 ‘섹터비중’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캘린더 시즌 동안 몇 가지 견고한 매크로 테마가 나타날 수 있지만 회사의 가이던스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분기는 잘 견디고 있지만 사내 마케팅 파트너가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주목해야 할 주요 항목: 클라우드와 AI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문이자 경영진의 논평에 주목해야 할 항목이 될 것이다.
2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혁신하고 있으며, 고객이 AI의 ROI를 최대한 활용하여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비즈니스가 연간 13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우즈가 언급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상위 지수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주식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보고서로 인해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Y)와 SPDR 다우 존스 산업 평균 ETF (NYSE:DIA)의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SPY에서 자산의 6.2 %로 두 번째로 큰 보유 자산이며 DIA에서 자산의 6.0 %로 세 번째로 큰 보유 자산이다.
MSFT 주가 움직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화요일에 0.74% 상승한 394.04달러로 마감했고, 52주 거래 범위는 344.79~468.35달러다. 2025년 들어 지금까지 5.86% 하락했으며 1년 전 대비 2.04% 하락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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