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기업 보잉(NYSE:BA)은 항공기 안전 문제, 우주에 발이 묶인 우주 비행사 그리고 노조원들과의 심각한 노사 계약 분쟁 등으로 인해 격동의 2024년을 견뎌내고 있다.
우주 계약을 놓고 스페이스X와 이 회사가 벌이는 싸움은 최근의 좌절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몇 년 동안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무슨 일이 (What Happened): 보잉은 현재 계약 요구를 놓고 노조원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직원 3만명 이상이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 계약 분쟁으로 인해 이 회사는 채용을 동결하고 휴직도 고려했다.
이 노동 분쟁은 이 회사의 최근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향후 미국 항공 우주국(NASA)과 같은 우주 기관들과의 계약에서 라이벌 스페이스X와 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수년 동안 우주 부문을 장악해 왔으며 최근 완전한 우주 유영을 완료하면 특히 보잉과 우주 부문이 직면한 우려를 고려할 때 이 회사가 더 많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몇 차례의 지연 끝에 보잉은 6월 5일 스타라이너(Starliner)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다. 이 스타라이너는 6월 14일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Butch Wilmore)와 수니 윌리엄스(Suni Williams)를 지구로 돌려보내기로 되어 있었지만 우주선 문제로 인해 두 사람은 여전히 ISS에 갇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년에 스페이스X 드래곤(Dragon) 캡슐을 타고 우주비행사를 집으로 데려오는 것은 스페이스X가 될 것이다.
머스크는 우주 회사의 리더십과 해당 분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보잉 및 기타 회사들을 종종 비판했다.
머스크는 2014년에 “우리 드래곤 우주선은 우주정거장에서 중요한 화물을 내려올 수 있는 유일한 우주선”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물건을 올리기만 하고, 우리보다 적게 올리고,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고, 임무당 우리보다 두 배나 많은 돈을 받는다.”
드래곤은 2014년에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제 우주 정거장을 여러 차례 여행했다. 보잉은 2014년에도 ISS 여행과 스타라이너에 대해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 가치는 40억 달러가 넘는다. 6월 임무는 보잉이 우주 정거장에 처음으로 가는 임무였다.
보잉의 안전 문제, 스타라이너의 어려움, 노조 협상으로 인한 노동 중단 가능성 등은 모두 NASA와 기타 조직이 향후 계약을 체결할 때 고려하는 요소일 수 있다. 이를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한 스페이스X와 머스크의 잘 알려진 반노조 신념과 비교하면 수년 동안 회사에서 임금 관련 문제가 줄어들었다.
중요성 (Why It’s Important): NASA와 같은 정부 기관은 계약 수주자를 고려할 때 안전과 비용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보잉을 편애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스페이스X에 잠재적인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머스크는 왜 보잉이 우주에서 두 사람을 발이 묶인 스타라이너에 대해 벌금이나 반발을 받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보잉의 방위, 우주 및 보안 부문은 2023년에 2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상업용 항공기(339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부문이었다.
보잉 투자자들에게는 안전 문제와 정부 조사 이후 새로운 리더십이 상업용 항공기 부문을 전환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여러 부문에 걸쳐 우려가 있을 수 있다. 우주 부문 역시 부분적으로 자체 활동과 경쟁사의 성공으로 인해 좌절을 겪을 수 있다.
BA 주가 움직임: 보잉의 주식은 화요일 0.30% 하락한 155.81달러에 마감되었다. 이 주식의 52주 거래 범위 151.65달러~267.54달러이다. 보잉의 주가는 2024년 현재까지 38% 하락했다.
Photo: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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