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7일) 연준은 12월 FOMC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바와 같이 0.25%p 금리인하를 단행해 연방기금 금리를 4.25%~4.5% 범위로 낮췄다.
이번 금리인하는 9월의 0.50%p 인하와 11월의 0.25%p 인하에 이은 세 번째 연속 인하로, 2023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금리가 낮아졌다.
연준은 현재 2025년에 두 차례의 추가 0.25%p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9월에 예상했던 1.00%p 인하에서 의미 있게 수정된 것이다. 연준의 결정 이후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고, SPDR S&P 500(NYSE:SPY)은 2.98% 하락한 586.28달러, Invesco QQQ Trust (NASDAQ:QQQ)는 3.61% 하락한 516.47달러에 마감했다.
전문가 의견: 노스 라이트 자산 관리(Northlight Asset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자카렐리(Chris Zaccarelli)는 시장이 연준이 제공한 0.25%p 인하가 아니라 2025년 전망에 선행적으로 반응한 것이라고 했다.
자카렐리는 “산타가 일찍 찾아와서 0.25%p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내년에 석탄(원치 않는 선물)이 있을 것이라는 메모를 함께 남겼다”고 비유했다.
코메리카 뱅크(Comerica 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애덤스(Bill Adams)는 연준이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고용 시장을 긴축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덤스는 트럼프가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 속도를 크게 통제할 수 없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상원에서 자신의 정책 목표에 더 동조하는 새 연준 의장을 확정하면 2026년에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llianz Investment Management)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찰리 리플리(Charlie Ripley)는 인플레이션과 2025년과 2026년 모두 금리인하 폭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연준의 점도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플리는 “오늘 연준 회의의 주요 시사점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돌아왔고 연준은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번 사이클에서 지금까지 1.00%p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었지만, 경제의 궤적과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고려할 때 연준이 같은 속도로 금리를 계속 인하할 근거를 마련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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