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NASDAQ:GOOGL, GOOG)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의 최고경영자(CEO) 테케드라 마와카나가 미국에서 로보택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테슬라(NASDAQ:TSLA)와 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비판했다.
웨이모 CEO, 자율주행 기업들의 투명성 확보 중요성 강조
월요일(27일) 테크크런치 주최 미디어 행사에서 마와카나 CEO는 도로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자율주행 기업들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마와카나 CEO는 “차량을 도로에 투입하고 운전석에서 운전자를 제거할 계획이라면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율주행 차량이 원격 운영자에 의해 모니터링될 경우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와카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여러분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이 운영 방식에 대해 투명하지 않다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와카나는 행사에서 “여러분(기업들)이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 권리를 얻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연말까지 로보택시 무인화 추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오스틴의 로보택시 서비스가 고속도로에서도 운행되며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하고 있지만, 2025년 말까지 무인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 로보택시가 미국 인구의 50%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철회했으며, 이 전기차 거대 기업은 현재 미국 내 8~10개 주요 도시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모, 런던 진출 노린다
웨이모는 해외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내년 중 런던에 무인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웨이모는 영국에서 차량 운영 파트너인 무브와 협력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이미 미국 공공 도로에서 1억 마일을 주행했다고 밝혔다.
댄 아이브스 및 애덤 조너스, 테슬라에 대한 낙관론
한편,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실적 발표 후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재확인하며, 로보택시가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장 큰 “경쟁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는 로보택시의 핵심 요소인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이 전기차 거대 기업에 연간 12억 달러 이상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테슬라가 자율주행을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은 테슬라 차량이 FSD 또는 오토파일럿 모드에서 발생한 다양한 교통법규 위반 및 다수 사고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힌 후, 현재 FSD 기술을 조사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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