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팬데믹 이후 미국 증시 최악의 매도세로 주요 지수가 조정 또는 약세 영역에 진입하면서 안전자산으로 피신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방어적인 섹터로 여겨졌던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헬스케어 섹터에 노출되는 ETF가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은 다음과 같다.
- SPDR 셀렉트 섹터 펀드-소비재 (NYSE:XLP): 이 펀드는 음식, 음료, 가정용품과 같은 일반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을 추적한다. 이러한 필수품의 판매는 경제 침체와 관계없이 계속될 것이다. 프록터 앤드 갬블(NYSE:PG), 코스트코(NASDAQ:COST), 월마트(NYSE:WMT)를 보유한다.
- SPDR 셀렉트 섹터 펀드-유틸리티 (NYSE:XLU): 유틸리티 기업은 전기와 물과 같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는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포트폴리오에는 넥스테라 에너지(NYSE:NEE)와 PG&E 코퍼레이션(NYSE:PCG)이 포함된다.
- 뱅가드 헬스케어 ETF (NYSE:VHT): 헬스케어 지출은 일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되며, 이 펀드는 약국 체인, 의료 기기 제조업체 및 헬스케어 제공업체의 조합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일라이 릴리 (NYSE:LLY)와 존슨앤드존슨(NYSE:JNJ)이 주요 보유 종목이다.
배당 중심의 ETF도 주목받고 있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지급하는 재무적으로 건전한 미국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iShares Core 고배당 ETF(NYSE:HDV)는 주가 하락에 대비해 꾸준한 수익으로 보호를 제공한다.
가치 투자도 주목을 받는다.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된 대형주를 추종하는 뱅가드 가치 ETF(NYSE:VTV)는 가격 변동이 심한 성장주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서 투자 위험은 낮추는 수단으로 꼽힌다.
최근 미중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방어적 포지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수요일 오전 12시 1분(동부 표준시)에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이 104%로 치솟을 것이라고 한다.
모든 대미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EU, 인도, 대만, 베트남 등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해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포괄 관세의 위험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백악관이 “가짜 뉴스”라고 불렀던 90일 관세 유예에 대한 불확실성도 변동에 기여했다.
JP모건은 2025년 하반기에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에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45%로 높였다.
이러한 환경에서 전략가들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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