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엔비디아(NASDAQ:NVDA)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 달러 기업이 된 것은 반도체 전쟁의 또 다른 이정표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경쟁의 새로운 장이 시작된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ARK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한 가지 옳았다면, 그것은 혁명을 이끄는 것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는 점이다.
엔비디아의 다음 도약, 칩 아닌 ‘통제력’에 있다
엔비디아가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의 로보택시부터 미국 에너지부의 슈퍼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잇따라 체결한 새로운 파트너십들은 한 가지 주제를 부각시켰다. 컴퓨팅 파워는 어디에나 있지만, 지능은 희소하다는 점이다. 여기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가 등장한다.
팔란티어의 CEO 알렉스 카프는 양사의 협력을 “최종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표현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팔란티어를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심도 있는 기업 플랫폼 기업”이라고 칭송했다. 이러한 찬사 뒤에는 명확한 전략이 숨어 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더 빠른 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전체 AI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파운드리(Foundry)와 AIP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실리콘에 의사결정 계층을 부여해, 원시적인 처리 능력을 현실 세계의 결과물로 전환한다. 바로 기업들이 간절히 원하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캐시 우드, 월스트리트보다 먼저 소프트웨어 전환을 예견하다
2023년 5월, 우드는 이렇게 말했다. “AI 혁명의 최대 수혜자는 하드웨어 공급자가 아닌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될 것이다.” 당시 이를 귀담아들은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팔란티어의 데이터 역량을 등에 업은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로의 전환은 그의 예지력을 입증하고 있다.
I/O 펀드의 CEO 베스 킨디그가 게시한 글에서 엔비디아가 2033년이 아닌 2028년까지 5,0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사업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은, 팔란티어가 소프트웨어 계층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갑자기 덜 야심차게 보인다.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는 칩에서 선택지로 진화하고 있으며, 팔란티어는 이를 가속화할 배가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는 분명하다. 향후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시장이 소프트웨어에 속한다면, 캐시 우드는 단순히 일찍 예측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옳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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