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펀드 LLC의 대표이사 게리 블랙은 테슬라(NASDAQ:TSLA)의 모든 로보택시에서 연말까지 차량 내 안전 모니터를 제거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야심 찬 목표가 규제 완화 제안 속에서 회사 주가의 주요 촉매제라고 보고 있다.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확장
일요일(14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게시글에서 게리 블랙은 테슬라가 3분기 애널리스트들의 차량 인도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블랙은 테슬라 주가가 4분기에 “헤지펀드들이 강세 베팅을 청산하기 전까지” 3분기 내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가 상승 촉매제는 테슬라가 연말까지 로보택시에 탑승하는 안전요원을 제거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오스틴/샌프란시스코에 배치된 150대에서 잠재적으로 수천 대로 로보택시 규모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블랙은 5000대 규모의 로보택시 차량군조차 2026년 주당 8~10센트의 “미미한” 수익 영향만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신규 저가 모델은 “모델 Y와 충분히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로 출시되지 않는 한” 테슬라 주가에 촉매제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 expect $TSLA stock to remain strong through the end of 3Q (9/30), as analysts scramble to raise 3Q delivery estimates (my est 470K vs consensus 432K). This should reverse in 4Q as hedge funds unwind their bullish bets geared to a 3Q delivery beat.
The bigger catalyst remains…
— Gary Black (@garyblack00) September 15, 2025
댄 아이브스의 1조 달러 예측, 테슬라 기가팩토리 부상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이 테슬라에 1조 달러 규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하며, 머스크의 “전시 CEO” 모드가 “인공지능 군비 경쟁”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베를린 인근 기가팩토리의 생산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중동, 대만 등 현재 공장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37개 시장 중 다수 지역에서 수요 증가와 긍정적인 판매 실적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전문가들이 발표한 최신 수치에 따르면, 3분기 및 4분기 생산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4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하락세는 BYD(OTC:BYDDY)(OTC:BYDDF)의 유럽 시장 급성장과 맞물렸다.
로스 거버, “긴 겨울 대비”… 테슬라 사이버트럭 RWD 생산 중단
그러나 모두가 댄 아이브스의 낙관론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거버 카와사키의 공동 창립자 로스 거버는 테슬라 주가 급등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2주 후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종료되면서 판매 급증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거버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게시한 글에서 “긍정적인 판매 소식은 2주 후에 끝날 것이다… 그 뒤에는 긴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가장 저렴한 사이버트럭 트림을 단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기차 거대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8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Around the World Photos On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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