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먼스터는 오라클(NYSE:ORCL)이 오픈AI와 체결한 3,0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해당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얼마나 초기 단계에 있는지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계약 소식에 주가는 지난주 오라클 주가는 급등했으며, 이는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현상이다.
오라클의 역사적 계약
오라클 주가 급등으로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이 잠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비록 그 타이틀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딥워터 자산운용의 매니징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오라클과 오픈AI의 3000억 달러 계약이 회사를 AI ‘하이퍼스케일러’로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말했다.
먼스터는 “이번 계약은 우리가 AI 발전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인프라 계층이 얼마나 방대해질지 보여준다”며 “이 기반은 AI 네이티브 기업들을 뒷받침할 것이며, 이는 다시 산업을 재편하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먼스터는 오라클이 더 이상 클라우드 성장의 혜택을 받는 단순한 기술주가 아니며, 오픈AI 계약으로 인해 회사가 핵심 AI 인프라 기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픈AI 계약은 오라클의 AI 워크로드 관련 잔여 이행 의무액 4,550억 달러의 일부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359%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의 두 배 이상이다. 먼스터에 따르면 이 계약과 미처리 주문량은 투자자들의 오라클 인식을 바꿨다.
“투자자들은 이제 오픈AI의 대규모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한 AI 워크로드와 연계된 다년간 성장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다.”
먼스터는 오라클이 이제 한 고객사에 더 의존하게 되면서 백로그와 AI 성장이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AI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
먼스터는 오라클과 오픈AI의 새로운 제휴가 AI 인프라가 초기 단계에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 확장에 대해 “6월 실적 발표 후 우리가 2회전에 접어들었다고 보던 관점을 수정했다. 지금은 1회전인지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먼스터는 AI 인프라 확장이 “향후 몇 년간” 성장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라클의 수주잔고 규모는 AI 수요가 공급 가능량을 넘어선 경이로운 수준임을 보여준다.”
그는 AI 투자에 대한 기대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주문 잔고와 실적 전망치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라클 주가 동향
오라클 주가는 월요일 3.41% 상승한 302.14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18.86달러에서 345.72달러이다. 오라클 주가는 2025년 현재 연초 대비 81.98% 상승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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