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중국 무너뜨리고 싶었지만, 견조한 회복세 보이며 부활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변함없이 유지되었다. 바로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맞서는 것이었다.

트럼프 2기는 관세와 무역 협상부터 국내 생산 복귀 정책과 공급망 압박까지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고 미국의 우위를 재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으로 시작되었다.

1월부터 트럼프는 광범위한 수입 관세를 통해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했다. 또한, 그의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특정 첨단 기술의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미국 정부의 제한 목록에 중국 기업을 추가했다.

그러나 올해 중반에 들어, 이러한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이했다. 오랫동안 서구의 압력에 취약한 것으로 여겨졌던 중국 대형주들은 16년 만에 미국 주식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트럼프의 정책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는 화려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7월 21일까지 iShares China Large-Cap ETF(NYSE:FXI)는 올해 들어 25% 상승하며 8% 상승한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를 크게 앞섰다. 중국 주식이 상대적 강세를 더 크게 보인 마지막 시기는 2009년으로, 당시 S&P 500을 1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번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FXI ETF는 2007년 말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까지 92%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이 상승세가 기술적으로 여전히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상위 7개 주식, ‘매그니피센트 7’ 크게 이겨

월스트리트가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YSE:MSFT) 및 애플(NASDAQ:AAPL) 등을 계속 응원하는 동안, 샤오미(OTCPK:XIACY), 알리바바(NYSE:BABA), 텐센트(OTCPK:TCEHY)를 포함한 중국의 7대 상장 기업은 2025년 미국의 ‘매그니피센트 7’의 실적을 너끈하게 초과 달성했다.

샤오미는 YU7 전기 SUV의 블록버스터 출시로 주목받고 있으며, 첫 시간에 289,000개의 주문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인 티모시 자오는 YU7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우리와 시장의 기대를 훨씬 초과한다”고 말하며, 샤오미가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고 본다.

중국 경제, 예상보다 더 탄탄한 회복세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많은 예상보다 더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 경제학자 안드루 틸턴이 지적한 바와 같이, 2025년 상반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관세 압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수출은 6.2% 성장했으며, 무역 경로 재편과 지속적인 글로벌 수요가 이를 뒷받침했다.

결론: 현재까지 중국은 2025년 무역 충격에서 승리 중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형주들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의 랠리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미국 대형주들을 상회하고 있다.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 견조한 GDP 성장률, 거대한 밸류에이션 격차로 중국 주식은 예상치 못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중국의 반등을 부정하는 투자자들은 거래에 있어 틀린 쪽에 서 있는 것이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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