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는 월스트리트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을 조용히 해냈다. 인공지능(AI) 테마 ETF를 출시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자산 규모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해당 상품은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AI 혁명 ETF(NYSE:IVES)이다.
AI 시대 최단기 10억 달러 ETF 달성
이러한 성장세는 캐시 우드의 ARK 이노베이션 ETF(BATS:ARKK)가 2020년 급등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팬데믹 시대 우드의 급등이 투기적 기술주 베팅과 제로 금리 열기에 힘입은 반면, 아이브스의 펀드는 보다 실질적인 요인에 기반한다: 실제 이익, 실제 수익, 그리고 실제 AI 인프라다.
AI의 ‘제2의 물결’은 실체 위에 세워졌다
아이브스 ETF에는 실제 AI 경제를 견인하는 기업들로 가득하다.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엔비디아(NASDAQ:NVDA), AMD(NASDAQ:AMD),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등이 있다. 이들은 과거의 허황된 투기 대상이 아닌, 현금 흐름을 창출하며 성장 전망을 제시하는 기업들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이 AI 혁명의 중추로 자리매김한 엔비디아만 해도 기록적인 시간 내에 5조 달러 규모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이브스에게 이는 과장이 아닌 검증된 사실이다.
캐시 우드가 기술의 미래 가능성에 베팅했다면, 아이브스는 이미 현실화된 AI의 현재 가치에 베팅하고 있다. 그의 전략은 칩 제조사, 소프트웨어 지원 기업, 클라우드 업체 등 AI 생태계에 집중하며, 이들은 이미 실질적인 도입과 기업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
스토리에서 실적으로
2020년, ARK 이노베이션의 급부상은 이야기가 가치 평가를 압도하던 시대를 상징했다. 줌 커뮤니케이션스(NASDAQ:ZM), 로쿠(NASDAQ:ROKU), 테슬라(NASDAQ:TSLA)는 혁신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나 연준이 방향을 전환하자 스토리는 무너졌고, 수익률도 함께 추락했다.
이번 AI 투자는 기업 지출과 생산성 수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이브스는 이를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며, AI의 수익 창출 사이클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분석한다.
팬데믹 수혜주와 달리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는 이야기를 파는 것이 아니라 포춘 500대 기업 고객에게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엔 스마트 머니가 더 빠르다
캐시 우드는 ARK의 급성장 시기 동안 자산운용규모(AUM) 10억 달러 돌파에 1년이 걸렸다. 댄 아이브스는 그 절반의 시간에 이를 달성했는데, 훨씬 더 까다로운 금리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이 사실만으로도 현재 투자자들의 확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ARK의 급등이 희망 거래를 정의했다면, 아이브스의 ETF는 증명 거래를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 그 상승 속도는 AI의 보다 현실적이고 수익성 높은 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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