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는 트럼프의 불법 체류자 추방 계획에 따라 민간 교도소에 경제적 및 규제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민간 교도소: 코어시빅(NYSE:CXW)과 지오 그룹(NYSE:GEO)은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교도소 운영업체다.
지오 그룹은 미국 남부와 남서부에 집중된 미국 전역에 50개의 시설과 64,502개의 침대를 소유하고 있다. 회사 서류에 따르면 코어시빅은 2023년에 약 65,000개의 침대를 갖춘 43개의 시설을 운영했다. 이 시설에는 이주민 구금 센터와 최소-중간 보안 교도소가 포함된다.
민간 교도소는 영리 목적과 인권 침해 의혹으로 인해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카고대학교 로스쿨에 따르면 민간 교도소의 노동 조건은 열악하다. 대부분의 수감자들은 시간당 1달러 미만의 임금을 받고 강제로 일을 하거나 독방에 감금되거나 면회권을 박탈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수감자들은 연간 최소 20억 달러의 물품과 90억 달러 이상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생산하고 있다.
2016년 8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내 민간 교도소 사용을 줄이고 없애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를 시작한 후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연방 교정 시스템의 미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법무부의 능력을 손상시켰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각서를 철회했다. 이후 지오와 코어시빅의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2024년 7월 현재,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의 전국 수배자 명부에 범죄 전력이 있는 ‘비시민권자’는 662,566명으로 여기에는 ICE가 구금한 사람과 구금되지 않은 사람이 포함된다. 그중 435,719명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이며 226,847명은 형사 기소 계류 중이다.
트럼프의 이민 계획: 트럼프가 2016년, 2020년, 2024년 캠페인에서 중심 이슈로 삼은 이민 단속은 구금 센터를 필요로 하며, 이는 아마도 지오 그룹과 코어시빅이 운영할 것이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2023년에 ICE에 구금된 이민자의 90% 이상이 개인 소유 시설에 구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의 신임 국경 담당 국장 톰 호만은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이민 계획을 수행하려면 정부가 최소 10만 개의 침대가이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수용 능력보다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한 그는 트럼프가 추방을 어느 정도까지 실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숫자는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리는 불법으로 미국에 있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체포하고 싶다. 불법으로 미국에 있다면 제외되지 않는다. 불법으로 입국하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며 범죄이다.”
이민 옹호 단체인 미국 이민위원회(American Immigration Council)는 2022년에 미국 인구의 약 3%인 약 1,100만 명이 불법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한다. 위원회는 추방 계획에 최소 3,15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중요한 이유: 지오 그룹과 코어시빅은 향후 구치소 수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 16일, 지오 그룹은 ICE의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7,000만 달러의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월, 공매도 투자자 앤드류 레프트는 이민 단속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고려할 때 지오 그룹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기본 플레이” 종목이라고 불렀다.
시장 전반적으로도 이를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오 그룹의 주가는 선거일 이후 86% 이상 올랐고, 코어시빅의 주가는 58%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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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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