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속 시장이 춘절 이후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JP모건 애널리스트 도미닉 오케인(Dominic O’Kane)이 눈길을 끄는 몇 가지 추세를 추적하고 있다.
구리와 철광석 가격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철강 생산량은 2021년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 재고는 계절적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수요가 살아난다면 공급이 부족한 실물 시장이 강세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
구리의 혼재된 신호
구리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5% 상승하여 톤당 약 9,500달러까지 올랐지만 중국의 국내 수요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JP모건은 중국의 구리 프리미엄이 20% 하락한 것을 반영하듯 실제 구리 수요가 계절적 요인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케인은 위안화 강세와 미국 금속 관세에 대한 기대감 등 글로벌 거시적 요인이 LME 구리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재고가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JP모건은 구리가 2025년 4분기까지 톤당 10,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United States Copper Index Fund(NYSE:CPER)와 Global X Copper Miners ETF(NYSE:COPX)를 통해 구리 가격 모멘텀에 노출될 수 있다.
공급 차질로 인한 철광석 상승세
철광석 가격은 호주 서부의 사이클론 관련 공급 차질로 인해 1월 이후 톤당 105달러로 10% 급등했다. 중국의 철근 수요는 날씨로 인해 감소했지만, 철강 생산은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JP모건은 중국의 연례 전국인민대표대회(3월 5일)에서 철강 및 철광석 시장을 더욱 부양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나올지 주목한다.
철광석 거래에 주목하는 투자자는 광범위한 노출을 위해 VanEck Steel ETF(NYSE:SLX)와 iShares MSCI Global Metals & Mining Producers ETF(NYSE:PICK)를 살펴볼 수 있다.
알루미늄 및 아연: 낮은 재고, 제한된 수요
알루미늄과 아연 재고는 수년래 최저치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알루미늄 재고가 110kt 증가했지만 새해 이후에도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JP모건은 2025년 알루미늄 가격을 톤당 2,763달러로 예상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더 강력한 수요 신호가 필요하다.
알루미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투자자들은 iPath Series B Bloomberg Aluminum Subindex Total Return ETN(NYSE:JJU)를 통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더 큰 움직임을 기다리는 투자자들
중국 금속 시장은 공급 부족과 기록적으로 낮은 재고가 연휴 이후 수요 부진과 충돌하고 있다. JP모건의 오케인은 중국의 향후 정책 움직임이 금속 가격의 다음 상승을 위한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
구리와 철광석이 이미 과열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다음 큰 움직임에 대비하기 위해 COPX, SLX, PICK 같은 ETF를 주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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