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NYSE:FXY)가 추적하는 일본 엔화는 월요일 미국 달러당 153.20달러를 넘어 약세를 보이며 2024년 7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주말 동안 일본의 집권 연합인 자유민주당(LDP)과 그 파트너인 공명당이 중의원 총선에서 과반수를 잃은 중대한 정치적 혼란 이후 발생했다.
예상치 못한 결과는 일본의 향후 재정 및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켜, 이미 10월에 6.2% 하락한 엔화의 추가 하락에 기여했다.
이러한 부정적인 성과는 2022년 4월과 동등한 수준이며, 10월이 3일 남은 상황에서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엔화는 2016년 11월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폭을 기록하게 된다.
차트: 일본 엔화, 2016년 11월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세를 노리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엔화에 압박을 가하다
스코샤 은행(Scotiabank)는 월요일 연구 노트에서 “LDP와 연합 파트너가 중의원에서 과반수를 잃었고, 이는 다음 정부의 형태와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오타 토모히로(Tomohiro Ota)는 집권 연합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면 일부 야당이 정부 지출 확대를 옹호함에 따라 더 많은 재정 확장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선거 결과가 주요 재정 및 통화 정책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집권 연합의 “행정적 권력이 불가피하게 더 취약해졌다”고 언급했다.
오타는 “일부 야당이 이를 옹호하는 점을 고려할 때 재정 확대에 대한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BBVA의 수석 전략가 알레한드로 콰드라도(Alejandro Cuadrado)는 정치적 변화가 일본은행(BoJ)의 통화 긴축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콰드라도는 “LDP의 집권 연합이 의회 다수를 잃은 것이 BoJ의 다음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느꼈다”고 보고서에서 썼다.
미국-일본 수익률 격차 확대, BoJ 회의 앞두고
미국과 일본 국채 간의 금리 차 확대도 엔화 약세의 주요 원인dl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와 일본 국채 간의 수익률 격차는 9월 초 2.75%에서 10월 28일 기준 3.30%로 확대되었다. 단기 금리 차도 상승하여, 2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 격차가 일본 국채보다 3.15%에서 3.68%로 증가했다.
이러한 수익률 격차의 확대는 미국 달러를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 엔화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엔화-달러 캐리 거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은행(BoJ)은 목요일에 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즉각적인 정책 변경을 예상하고 있지 않다.
인테사 상파울로(Intesa Sanpaolo)의 시장 전략가 루카 시고니니(Luca Cigognini)는 정치적 상황이 BoJ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고니니는 “새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 더 복잡해지고, 그 효과가 BoJ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BoJ가 향후 통화 정책 긴축을 피할 수 있다”고 썼다.
그러나 ING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터너(Chris Turner)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테이블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 선거로 인한 변동성이 큰 주간을 앞두고 엔화-달러 캐리 거래 기회를 쫓지 말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장했다.
터너는 “시장은 이번 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의 보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정치적 혼란이 BoJ의 접근 방식에 주의의 한 층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로 갈수록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 캐리 거래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현재 수준에서 USD/JPY 상승을 추구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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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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