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에 대한 새로운 관세 위협이 이어지고 있지만, JP모건의 새믹 채터지는 애플 주식을 하향 조정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는 애플이 비용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서 생산된 아이폰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채터지는 “관세가 부과되면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25% 관세가 애플의 펀더멘털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관세가 애플에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채터지는 관세가 “아이폰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는 경쟁업체들도 동일한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플의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충성도 덕분에 애플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관세로 인한 잠재적인 가격 인상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채터지는 “아이폰 한 대당 5% 또는 50달러 정도”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과거에 애플이 취했던 일반적인 가격 인상 범위 내에 있다”고 덧붙였다.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이폰 생산을 리쇼어링(reshoring: 기업이 인건비 절감 등의 이유로 해외에 생산 시설을 이전한 후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것) 하는 것은 어떨까?
너무 이른 생산지 이전
리쇼어링은 어렵다. 채터지는 “제조/조립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인력 및 자동화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도 ‘원가(BOM)가 30%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단기적으로는 관세와 가격 인상을 감수하면서 정책의 안정성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신중하다. 애플 주식은 모든 주요 이동평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약세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 지표는 마이너스 1.14, RSI(상대강도지수)는 38.66을 기록 중이다.
기술적으로 애플 주식은 약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채터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세를 유지한다.
이미지: Shutterstock/Wongsakorn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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