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울프(NASDAQ:WULF)는 수직 통합형 디지털 인프라 운영업체로 주로 탄소 중립형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4억 달러 규모의 2031년 만기 전환사채 사모 발행을 진행했다.
테라울프는 초기 구매자에게 6천만 달러 규모의 추가 사채를 구매할 수 있는 13일 간의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
테라울프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주로 전환사채 전환으로 인한 희석 효과를 줄이기 위한 캡드 콜(capped call) 거래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잔여 자금은 데이터센터 확장 및 일반 기업 목적 지원에 할당될 예정이다.
해당 채권은 선순위 무담보 채무로, 2026년 3월 1일부터 반기별 이자를 지급하며 2031년 9월 1일에 만기된다.
가격 결정과 관련해 테라울프는 잠재적 전환으로 인한 희석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 기관과 캡드 콜 거래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테라울프는 AI 클라우드 플랫폼 플루이드스택(Fluidstack)과 뉴욕 서부 지역의 레이크 마리너(Lake Mariner) 데이터센터 캠퍼스에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확장에는 2026년 하반기 운영 시작 시 160MW의 핵심 IT 부하를 추가할 신규 전용 데이터 센터 CB-5가 포함된다.
CB-5 임대 계약의 일환으로, 알파벳의 구글은 프로젝트 관련 부채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14억을 투입하고 테라울프 주식 2,150만 주를 구매할 수 있는 워런트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구글의 총 지원금을 32억 달러로 증가시키고, 테라울프에서의 비례 지분을 약 14%로 확대한다.
CB-5 임대 계약은 플루이드스택의 이전 CB-3 및 CB-4 계약과 동일한 경제 조건을 반영해 레이크 마리너 건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일관된 조건을 보장한다.
CB-5를 통해 테라울프는 플루이드스택의 총 계약 용량을 약 360MW로 확대했으며, 이로써 레이크 마리너는 미국에서 가장 큰 고성능 컴퓨팅 캠퍼스 중 하나가 되었다. 테라울프와 플루이드스택은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확장 계획을 논의 중이다.
테라울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59% 상승했으며, 구글 거래 이후 지난 5일 동안 78% 이상 급등했다. 또한 주가는 지난 금요일 중대한 계약을 확정함으로써 인공지능 인프라 분야의 역할을 강화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는 지난 목요일(14일) 정오 거래에서 40% 이상 급등했으며, 지난주 월요일 개장 이후 78% 상승했다.
지난 목요일, 테라울프는 플루이드스택과 2건의 10년 고성능 컴퓨팅(HPC) 콜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하여 약 37억 달러의 계약 매출을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테라울프는 뉴욕의 레이크 마리너 데이터 센터에서 200M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고, 계약 총액을 87억 달러로 늘릴 수 있는 확장 옵션을 제공한다.
구글은 플루이드스택의 임대 의무 18억 달러를 지원하고, 테라울프의 지분 8%를 확보하는 워런트를 취득하며 모멘텀을 강화했다.
이러한 발표는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 이어졌다. 테라울프는 2분기 주당 5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7센트 손실 전망을 상회했다. 매출은 4,764만 달러로, 4,608만 달러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폴 프라거(Paul Prager) CEO는 또한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베오울프 일렉트릭시티 앤 데이터(Beowulf Electricity & Data)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WULF 주가는 월요일(18일) 12.54% 상승한 10.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23:07 기준)
사진 출처: Gorodenkoff via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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