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일본은행(BoJ)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 심리가 다시 ‘BoJ 트레이드‘로 돌아서고 있다. 이는 일본 주식과 은행에 대한 롱(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엔화와 일본 국채(JGB)를 숏(매도) 포지션으로 거래하는 전략이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에 따르면, 최근 BoJ가 2024년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는 보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트레이드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로 모멘텀을 얻었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 대비 150엔에서 153엔으로 하락하고, 12월 금리 인상 확률이 50%에서 10%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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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영향
파니기르초글로는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에 대한 롱 포지션을 늘리고, 엔화와 JGB 선물에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경제 활동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BoJ 트레이드“는 2022년 말에 등장했으며, 일본의 지속적인 마이너스 실질 금리와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BoJ가 명목 정책 금리를 인상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비롯되었다.
트럼프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적 측면을 강화하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면서 이 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불붙었다.
BoJ의 우유부단성: 혼조세를 보이는 시장 반응
9월 이후 일본 주식은 일정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일본 은행은 엔화 약세의 혜택을 받아 성과가 좋았다.
특히 닛케이와 JGB 선물의 포지셔닝은 변동성을 보였다. 올해 초 “BoJ 트레이드”의 청산이 상당했지만, 선거 이후 포지셔닝이 급증했다. 그러나 JGB 선물의 매수세는 오래가지 않았으며, 투자자 심리가 빠르게 조정되어 BoJ의 다음 행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파니기르초글로는 포지셔닝 변화가 특히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으며, 9월 말까지 엔화 선물의 숏 포지션이 3분의 1로 줄어들고 JGB 선물의 숏 포지션이 상당히 청산되었다.
일본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플레이인가?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실질 금리 마이너스와 엔화 약세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만큼, “BoJ 트레이드”는 일본의 경제 상황 변화에 베팅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잠재적인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과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전망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파니기르초글로가 언급했듯이, 이 트레이드의 경로는 BoJ의 결정에 크게 의존하며,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대기할 것인지 아니면 조치를 취할 것인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iShares MSCI Japan ETF(NYSE:EWJ), JPMorgan BetaBuilders Japan ETF(NYSE:BBJP) 및 WisdomTree Japan Hedged Equity Fund(NYSE:DXJ)는 일본 주식에 대한 노출을 얻기 위한 인기 있는 방법이다.
Invesco Currencyshares Japanese Yen Trust(NYSE:FXY)는 일본 엔화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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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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