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안드레아스 할보르센(Ole Andreas Halvorsen)이 이끄는 270억 달러 규모의 거대 투자회사인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Viking Global Investors)는 금융 부문에 대한 과감한 베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절제된 장기적 접근 방식으로 잘 알려진 바이킹의 금융 부문 비중은 2분기 16.54%에서 3분기 25.58%로 급증했다. 이러한 전략의 중심에 있는 세 가지 뛰어난 금융주는 US뱅코프(NYSE:USB), 비자(NYSE:V), 프로그레시브(NYSE:PGR)가 있다.
US뱅코프: 핵심 보유 종목
바이킹의 포트폴리오에서 5.6%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US뱅코프는 장기적으로 중요한 투자처다. 바이킹은 3분기에 보유 지분을 32.33% 늘려 총 3,360만 주, 15억 4천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다.
US뱅코프 주가는 연초 대비 10.36% 하락하는 등 불안정한 한 해를 보냈지만, 할보르센의 자신감은 어려운 금리 환경을 헤쳐나가는 은행의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믿음을 보여 준다.
비자: 수익을 위한 스와이프
비자는 바이킹 포트폴리오의 3.51%를 차지한다. 이는 결제 대기업 비자의 글로벌 지배력에 대한 믿음을 반영한다.
올해 들어 주가가 22.34% 상승한 비자는 꾸준한 실적과 탄탄한 결제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되고 있.
할보르센이 비자에서 새로운 직책을 맡기로 한 것은 바이킹이 금융 부문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비자가 초석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프로그레시브: 보험 혁신에 대한 베팅
프로그레시브 코퍼레이션은 바이킹이 보유한 주요 금융주 중 3위로 3.22%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13% 줄어든 수준이다.
프로그레시브 주가는 혁신적인 언더라이팅 관행과 우수한 수익성 지표에 힘입어 올해 48.77% 급등했다. 바이킹의 지속적인 투자는 보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강조한다.
금융 섹터 강세론의 이유는?
할보르센의 전략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시기에 금융 섹터로 전환하려는 계산된 변화를 반영한다. US뱅코프와 같은 은행이 반등을 준비하고 있고, 비자는 현금 없는 세상에서 번창하고 있으며, 프로그레시브는 정밀 언더라이팅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바이킹 글로벌은 이러한 선두주자들을 통해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킹 글로벌에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이익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이며, 이 3곳의 거대 금융사는 할보르센 성공 공식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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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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